리그오브레전드

'뱅' 배준식을 서포터로 생각한 젠지

Talon 2020. 12. 21. 10:11

젠지가 '뱅' 배준식을 서포터로 생각했다는 내용은 사실이다. 젠지는 '뱅'을 서포터로 성공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계약 제의까지 했었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젠지는 '뱅' 배준식을 서포터로 영입하려고 했다. '라이프' 김정민과 재계약을 체결한 젠지는 '뱅'의 서포터 능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대한 서류까지 준비했고, 계약서에 사인하면 됐다. 당시 배준식은 솔로랭크에서 서포터로 자주 플레이했다고 한다. 

원거리 딜러에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전향해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는 '코어장전' 조용인(현 팀 리퀴드)이다. 삼성 갤럭시 시절 최우범 감독(현 프레딧 브리온)의 제안을 받고 서포터로 전향한 조용인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는 세계적인 서포터 중의 한 명이 됐다. 

e스포츠 에이전트들은 포모스에 '뱅' 배준식의 서포터 전향 이야기에 대해 들려줬는데 많은 선수가 '뱅'이 서포터로 전향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오더형 원거리 딜러이기 때문에 서포터로 가더라도 문제없으며 오히려 더 잘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당시 '뱅' 배준식은 젠지에서는 서포터, 아프리카에서는 원거리 딜러로 제안받았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젠지와의 계약을 거절하고 아프리카와 사인했다. 관계자들은 "당시 그 제안이 성사됐으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궁금했던 게 사실"이라며 "'뱅'이 원거리 딜러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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