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오효성

Talon 2021. 1. 7. 09:4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뷔스타 오효성 선수입니다~!

 

데뷔인 2020 LCK Spring 시즌 시작 2주 전부터 서포터에서 원딜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다가 2020 LCK Summer 시즌부터 다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손시우 선수에게 주전에서 밀려나 한 경기도 나가지 못한 채 마무리했습니다.


2021 LCK Spring 시즌에 리헨즈 선수가 HLE에서 나가게 되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포지션으로 게임을 하게될지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비스타는 그 케리아 바로 다음가는 서폿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서포터로서 나서는 비스타에 대해 기대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예상을 깨고 2020 롤챔스 스프링 첫 경기인 T1전부터 서폿이 아닌 원딜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르더니, 이후 계속해서 주전 원딜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포지션을 바탕으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2주차 DRX전 데프트를 상대로는 서폿 출신의 한계에 부딪혔는지 소위 원딜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메타의 주류인 아펠리오스 - 미스 포츈은 꽤 준수하게 다루는 편이라고 호평받았지만 그 이외의 원딜 챔프 숙련도는 아직 미숙해보인다는 것이 중론.

3주차 그리핀전 3세트에 등장해서 이즈리얼로 트리플킬을 따내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다만 1라운드가 끝나가던 상황에서는 한화의 최대 불안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원딜로 포지션 변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졌고, 이로 인해 한타 페이즈에서 어영부영하는 모습을 보이며 포지셔닝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잦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포지션 변경의 한계와 원거리 딜러로서의 낮은 능력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패치로 인한 메타 챔피언의 변화에 대해 대처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즈리얼이 대회에서 다시 나오기 시작하자 상대 이즈에게 휘말리는 모습을 계속 노출하고 있습니다. 서폿으로서 준수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팀의 사정에 의해 익숙치 않은 포지션에서의 명확한 한계와 크게 기대되지 않는 원딜로서의 성장가능성은 선수 본인과 팀에게 있어 분명 명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합니다. 임시 방편으로는 선수 본인의 커리어에 결코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라운드를 앞두고 로스터 상의 포지션이 바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8주차 젠지전에서 그 동안 라인전 반반을 가도 cs가 밀리던 것과 달리 cs를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름의 성장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9주차 그리핀전에서 상대 원딜인 바이퍼한테 시종일관 밀리면서 1,2 세트에 아무 활약도 보여주지 못한 채 졌습니다. 어쩔 수 없는 포지션 변경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난 셈.

서머 시즌 시작 전, 그리핀에서 FA로 풀려난 바이퍼를 소속 팀 한화가 곧바로 영입하였기 때문에 원래 포지션이던 서포터로 돌아왔습니다.

2020 서머 시즌은 서포터로 돌아오고 맞이한 첫 시즌이긴 하지만 리헨즈의 입지가 워낙에 탄탄한지라 출전 기회가 있을지는 미지수.

그런데 1주차에서 팀이 2연패를 적립한 직후 뜬금없이 미드 전향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한화 팬덤 사이에서는 뷔스타의 잦은 포지션 변경 시도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상황.

2R에서도 바이퍼 - 리헨즈 봇 듀오로 계속해서 돌릴 것 같기 때문에 출전이 힘들어 보입니다. 팀 동료중 무려 다섯 명이나 리빌딩에 의해 계약 해지 되었으나, 한번도 출전을 하지 못 한것 치고는 아직까지는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리헨즈, 바이퍼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잔류에 성공.

2020 케스파컵에 서폿으로 첫 출전할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생명 케스파컵 로스터에 서폿은 혼자 등록되어 있기 때문. B조에는 T1 2군, Gen.G 2군, KT, 프래딧, 한화생명 5팀이 참가합니다. 

만날 봇듀오는 T1의 Berserker, Asper/Hoit, Gen.G의 Envy, Khael, KT의 HyBriD/Noah, Zzus/Rebel, 프레딧의 Hena, Crescent

케스파컵 첫날, 드디어 서포터로 데뷔, T1 2군과의 대결에서 첫 픽은 쉔. 궁으로 탑으로 지원을 가 카밀과 같이 케넨을 끊거나, 적절하게 로밍을 다니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습니다. 반면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마오카이 서폿을 잡고, 라인전을 시작하자마자 점멸 w로 딜교를 걸만큼 빠른 템포의 공격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쉔만큼의 좋은 모습은 안 나오며 패배.

케스파컵 둘째날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는 갈리오를 사용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정글이 잘 풀렸으나, 나중에 가서 딜러진이 폭사 당하며 패배.


GEN G와의 경기에서는 알리스타 서포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전 라인이 다 터지면서 승리. 케스파컵 6강전 3판 2선승제로 1세트는 마오카이, 2세트는 레오나를 사용하였습니다.


마오카이를 잡은 1세트에는 데스도 자주 나오고 제국의 명령을 올리는 물렁한 마오카이였기에 서브 탱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계속 되는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모건의 오른 캐리로 한타를 승리하며 승리.


레오나를 잡은 2세트에는 그럭저럭 보통의 활용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팀은 지고 있다가 다시 한타에서 오리아나와 사미라가 쓰러담으면서 한타로 역전하며 승리하였습니다. 다음은 담원과의 4강전.

케스파컵 4강전 현재 최강의 팀인 담원과의 경기. 1세트에서 트위치/알리스타 바텀 조합으로 나섰습니다. 2세트에서는 미스포츈/레오나 바텀 조합으로 나섰는데, 오랜만에 잘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이상의 이니시 및 쵸비/데프트와의 궁 연계도 깔끔. 담원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참고로 1군 상대로의 한화의 첫 승리... 

3세트에서는 미스포츈/갈리오 바텀 조합으로 나섰는데, 필패카드에 갈리오/마오카이가 추가될려고 합니다... 애매한 탱킹에 애매한 딜링. 들어가야 cc를 걸수 있는 서포터다 보니, 초시계가 중요한데, 서폿은 존야를 올리기 힘듭니다. 1/3/1을 기록하며 패배.

4세트에서는 코그모/룰루 바텀 조합으로 나섰습니다. 처음으로 유틸 폿을 선보인 판입니다. 코그모 룰루 조합으로 초반에는 무난하게 갔으나, 아칼리 카직스 암살자 조합에 찢겼습니다..

데프트는 여러 원딜을 시도하는 것이 보입니다. 이번 대회 사용 원딜은 미스 포츈 / 사미라 / 칼리스타 / 카이사 / 트위치 / 코그모 로 이 중 미스 표츈과 사미라는 괜찮으나, 나머지는 영 잘 못 다루는 모습.

비스타는 알리스타 / 레오나 / 마오카이 / 갈리오 / 쉔 / 룰루 를 보여주었습니다. 룰루를 빼면 거의 탱 서폿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레오나를 제외하면 특히 마오카이, 갈리오는 폭사나 뇌절의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와드를 지우다가 올라프한테 걸려서 죽거나 점멸이 빠지는 등 아직은 포변의 영향이 남아있는 듯. 제국의 명령을 올리는 마오카이를 잡았을 때, 폭딜을 맞는 부분이 종종 보입니다. 베릴 고스트의 세나 - 마오카이 조합처럼 마오카이를 단단하게 가는 것이 아닌 서폿 마오카이의 한계로 보이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프링 때 얼마나 성장을 해낼지가 관건입니다. 

2021 스프링 시즌 한화의 로스터가 윤곽이 잡힌 지금. 인고의 시간 끝에 마침내 서포터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닉네임은 손대영 감독과 함께 지었으며, Be star 라는 뜻과 방탄소년단의 뷔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비스타가 아니라 뷔스타라고 읽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되게 특이한 케이스인데 서포터로 영입했다가 서포터로 한판도 출전하지 않은채 원거리 딜러로 전향했습니다. 원거리 딜러 전향은 LCK 개막 2주 전 감독-코치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POG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3살 차이 친 형이 있다고 합니다. 형이 메이플 하실때 뒤에서 자주 구경했다고. 또 형도 같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출신이라고 합니다. 팬들의 추정은 아이디가 비슷한 2016 시즌 챌린저스 코리아 SQUARE팀 에서 뛰던 선수인 Vista라는 닉을 쓰던 오태견 선수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핸드폰 기종은 갤럭시 노트 8 이라고 개인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본인이 기억을 잘못해서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계속 되는 포지션 변경 이슈 탓에 이브이형 서포터, 서포터말고 다 가는 서포터라는 웃픈 별명이 붙혔습니다. 포지션 변경 이슈가 많다보니, 감독 비스타, 코치 비스타, 탑 비스타, 정글 비스타, 미드 비스타, 원딜 비스타, 서폿 리헨즈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정도.


괴상한 고음의 비명을 자주 지르는지, 팀 내에서 익룡으로 통합니다. MC그리를 닮았습니다. MBTI 결과 ENTP 라고 합니다.


한화생명의 데프트 영입 이후 데프트와 듀오를 돌린 것이 확인되어, 2021 시즌에는 드디어 서포터로 출전할 수 있을듯한 가능성이 생겼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상 오효성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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