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리뷰 - 2021 ASTL 시즌 2

어제 있었던 2021 ASTL 시즌 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아프리카TV (1) VS 로그인미디어 (3)

: 로그인미디어가 2세트 송병구 선수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경기는 송병구 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 박상현 선수의 파상공세가 상당히 대단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박상현 선수가 잘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고, 이외에 김명운, 유영진 선수는 체급차이를 보여준 경기를 하였고, 한두열 선수가 대규모 스커지를 이용한 교전 끝에 김정우 선수를 제압하면서 최종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로그인미디어는 김명운-송병구-유영진 선수에 한두열 선수 아니면 노준규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당히 단단해보입니다.

 

반면 아프리카는 원투펀치로 활약해야 하는 김지성 선수가 유영진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타격이 꽤 커보입니다. 체급차가 보였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경기를 생각하면 빠르게 극복해야 하나 앞으로 테테전의 자신감까지 걱정해야 되는 부분이라 김지성 선수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박상현 선수의 경기력은 역시 믿고 봐도 될만했고, 김정우 선수도 비록 패배하였으나,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기에 저그 라인의 힘에 주목해볼만한 팀이 되었습니다.

 

카라리요 (0) VS 이스포츠펀드 (3)

: 이스포츠펀드가 2연속 3-0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저그 선수들의 활약이 엄청났는데 상대 카라리요 팀의 중심인 장윤철-도재욱 선수를 평소 운영형 스타일이 아닌 공격적으로 밀어붙여 제압했다는 것에서 아주 큰 의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이영호 선수 역시 특유의 탄탄한 운영으로 상대 정영재 선수를 제압하면서 완승을 가져갔습니다. 출전하지 않은 윤용태 선수도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도 이스포츠펀드의 경기력은 기대할만 경기력입니다.

 

반면 카라리요는 중심이자 핵이라 할 수 있는 프로토스 라인이 저그들에게 제압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는데요. 1세트에서 초반 저글링에게 흔들리면서 팀 전체적으로 멘탈이 꼬인거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김민철 선수가 저글링 견제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쉽지 않았기에 더더욱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경기 또한 저그 라인이 강력한 아프리카TV입니다. 빠르게 멘탈 수습을 하지 않으면 연패로 이어질 수 있을 상황이라 팀장인 장윤철 선수 중심으로 빠르게 극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