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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대표선발]4강 진출한 황규석-최용화, 해운대에서 대격돌!(종합)

Talon 2012. 9. 10. 16:01

전태양-탁현승, 나란히 발목 잡히며 4강 행 좌절

4강에 진출한 (좌)황규석, 최용화
MVP 테란 황규석-IM 프로토스 최용화가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B조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차지하며 4강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산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한국대표 선발전 4강에 가장 먼저 오른 주인공은 MVP의 테란 황규석이었다. 황규석은 양질의 병력으로 무장한 전태양(제8게임단)에게 첫 세트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2세트에서는 지속적인 견제를 막아내고 역습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의 기회를 맞이한 황규석은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한방 병력을 이끌고 과감하게 선제 공격에 나섰던 황규석은 한 차례 의료선 견제를 허용하긴 했지만 큰 피해 없이 수비해냈고, 상대방의 잔여 병력을 격파하며 해운대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펼쳐진 B조 경기에서는 LG-IM의 프로토스 최용화가 또 다른 MVP 소속 게이머인 탁현승을 제물 삼아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얼마 전 GSTL에서 맹활약하며 기세를 끌어 올린 최용화는 WCG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첫 세트부터 적절한 타이밍에 한방 러시를 명중시키며 손쉽게 1승을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최용화는 불사조 카드를 꺼내 들어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탁현승의 역 뮤탈리스크 전략마저 별 다른 피해 없이 맞받아치며 승부를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각각 전태양과 탁현승을 꺾고 4강에 오른 황규석과 최용화는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상위 입상자 3명에게 주어지는 한국대표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8강
◆ A조 전태양 1 vs 2 황규석
1세트 WCS묻혀진계곡 전태양 승(테, 5시) vs 황규석 패(테, 1시)
2세트 WCS여명 전태양 패(테, 1시) vs 황규석 승(테, 7시)
3세트 WCS안티가조선소 전태양 패(테, 2시) vs 황규석 승(테, 8시)

◆ B조 최용화 2 vs 0 탁현승
1세트 WCS묻혀진계곡 최용화 승(프, 11시) vs 탁현승 패(저, 7시)
2세트 WCS여명 최용화 승(프, 1시) vs 탁현승 패(저, 7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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