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3연승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중간 선두를 차지했다.
25일 온라인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LC) 스프링' 2주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T1이 유일하게 3승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kt 롤스터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 바텀 다이브로 선취점을 따는 등 집중적으로 사미라-렐을 견제했다. 담원은 '캐슬' 조현성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킬을 올리며 맞받아쳤다. 16분 한타에서 '노아' 오현택의 카이사가 활약한 덕에 압승을 거뒀고, kt는 무난하게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하며 담원을 제압했다.
2경기는 T1과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진행됐다. T1은 바텀 듀오를 시작으로 탑-정글이 고르게 킬을 올린 덕에 기분 좋게 초반을 보냈다. 농심도 14분 한타에서 반격했지만 '버서커' 김민철의 사미라가 활약하며 농심의 기세를 잠재웠다. 24분 한타 승리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T1은 29분에 적 넥서스를 철거하고 승리했다.
젠지는 한화생명이 바텀 라인을 푸시하는데도 챔피언 넷이서 미드 라인을 미는 뚝심을 보여줬고, 이는 막바지에 젠지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두 팀은 치열하게 교전을 주고 받았지만, 젠지가 한화생명의 넥서스 앞 마지막 한타에서 궁극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덕에 에이스와 함께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4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에서 초반 앞서나간 팀은 아프리카였다. 아프리카는 '버리' 정승환의 탈리야가 킬을 올린 덕에 우위를 점했지만, 리브 역시 '펌프' 윤상훈의 사미라를 앞세워 아프리카를 추격했다. 리브는 꾸준히 교전으로 끝내 전황을 뒤집었고, 사미라의 펜타킬과 함께 경기를 매조지었다.
5경기에도 사미라의 화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킬 스코어는 프레딧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DRX도 4천 이상의 골드 격차를 허용하지 않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확실한 균열이 생긴 건 23분경 미드 라인에서의 한타였다. '비니' 홍건빈의 사미라가 쿼드라 킬을 올리며 DRX를 무너뜨렸고, 프레딧은 여유롭게 바론과 드래곤을 챙길 수 있었다. 결국 30분 한타에서 4:1 킬교환을 한 프레딧이 DRX를 마무리하고 2승 라인에 합류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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