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CL 스프링 정규 시즌에 전승팀과 전패팀이 모두 사라지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3주 1일차 경기에서 담원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T1,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 T1과 담원이 4승 1패로 공동 1위, 젠지-한화생명-프레딧 브리온-kt가 3승 2패로 공동 3위가 됐다. 또한 농심의 승리로 2021 LCK CL 스프링 정규시즌에 전패팀 역시 사라졌다.
리브 샌드박스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 초반에 운영과 교전 양면에서 득점을 올리며 빠른 속도로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8분 한타에서 아지르가 궁극기를 적군 방향으로 사용하는 등 실수가 생기면서 담원이 기회를 잡았다. 담원은 그대로 바텀 2차 포탑부터 넥서스까지 일사천리로 정리하고 승리를 따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3번째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다가 드래곤과 킬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해당 한타를 기점으로 한화생명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프레딧 브리온과 격차를 벌렸고, 골드는 26분경 만 이상 벌어졌다. 29분에 바론과 함께 에이스를 거둔 한화생명은 그대로 프레딧의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승수를 추가했다.
3경기에선 젠지와 kt 롤스터가 맞붙었다. 젠지는 경기 초반 럼블-릴리아-녹턴의 힘으로 격차를 벌리고 18분에 억제기까지 무너뜨리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kt에선 '오키드' 카이사가 CS를 앞세워 힘을 키웠고,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한순간에 패배 위기에 몰렸던 젠지는 미드 라인 마지막 한타에서 피해망상-앙코르-이퀄라이저-지옥불 난사 콤보로 적을 섬멸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DRX와 T1의 4경기에는 '미르' 정조빈의 펜타킬과 '로치' 김강희의 안정감이 빛났다. DRX는 두 번 바론 스틸을 했음에도 후속 한타에서 밀리는 장면이 나왔고, 초반부터 벌어져 있던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아프리카 프릭스 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의 승자는 농심이었다. 아프리카와 농심 양쪽 모두 실수가 있었지만, 루시안의 성장과 함께 적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카이사를 막바지에 끊어낸 농심이 넥서스를 깨면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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