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탑 집공 피즈 꺼낸 '칸' 김동하 "감전보다 지속딜 강점 있다"

담원 기아의 ‘칸’ 김동하가 “집공 피즈는 지속딜을 중요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LCK)’ 스프링 4주 3일차 1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리브 샌드박스를 2대0으로 꺾고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칸’ 김동하는 “2대0으로 승리해 1등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는 소감과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해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함께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의 키 플레이어는 ‘서밋’ 박우태였다. ‘칸’ 김동하는 박우태의 나르를 막기 위해 피즈를 선택했다. 김동하는 “1대1로 제압한 건 아니었다. 동생들이 제압해줘서 다시 캐리력이 좋다는 걸 느꼈다”며 팀원을 자랑했다.

피즈에 이어 2세트는 미드 라이즈가 등장했다. 김동하는 “라이즈나 피즈는 예전에 자주 나왔던 챔프다. 그땐 괜찮았는데 지금은 어떨까 하고 연습했다. 결과가 나쁘지 않아 경기에서도 꺼내게 됐다”며 새로운 픽 기용 이유를 언급했다.

김동하의 피즈는 감전이 아닌 집중공격 룬이었다. 김동하는 “원래 피즈는 감전 룬을 든다. 하지만 탑 구도 초반 단계에 있어서 딜교를 할 때 가장 좋은 룬이 집공이다. 폭딜보단 지속딜을 중요시해 선택한 룬”이라며 자신이 개척한 루트를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한타 승리에도 바론 시도에서 넘어져 담원 기아에게 기회가 넘어왔다. 김동하는 “상대가 바론을 칠 때까진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바론 쪽에서 ‘쇼메이커’ 허수와 ‘고스트’ 장용준이 다 정리하는 걸 보고 잘 넘겼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요즘 많은 팀들이 바론 시도에서 무너지는 것에 대해 “바론을 칠 때는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 치는 게 좋다고 본다. 물론 리브 샌드박스는 확실한 근거가 있었는데 우리의 슈퍼플레이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