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우디르-문도 박사 다음은? 표식, 담원 상대로 조커픽 꺼낼까

Talon 2021. 2. 7. 13:20

'표식' 홍창현이 새로운 카드로 

7일 온라인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5일차 2경기가 담원 기아와 DRX의 대결로 펼쳐진다. 담원은 설 연휴 전 7승 고지를 밟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DRX는 5승 라인의 다른 팀들을 따돌리고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담원-DRX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표식' 홍창현이 '캐니언' 김건부를 상대로 새로운 픽을 꺼내는지 여부다. 홍창현은 지난달 20일, 우디르를 꺼내 맹활약 하면서 전세계 LoL e스포츠 프로씬에 우디르 열풍을 일으켰다. 많은 선수들이 우디르 정글에 도전했지만, 홍창현의 우디르는 "평가할 수 없다. 다른 선수와 다르다"는 해설진의 평가를 들을 만큼 남다른 존재감과 성적을 뽐냈다.

그러나 김건부 역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우디르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담원 입장에서 밴을 할 수도, 조합에 따라 가져갈 수도 있다. 변수라면 홍창현이 꺼낼 수 있는 기상천외한 정글 챔피언들이다. 홍창현은 이미 지난 젠지전 2세트에서 정글 문도 박사를 활용한 바 있고, 최근 솔로 랭크 데이터에는 아이번을 연습한 흔적이 남아있다.

아이번은 빠른 정글링 속도와 아군 서포팅 능력, CC기 보유 등의 강점이 있는 챔피언이다. 아군에게 크게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DRX에서 숙련도-이해도 문제를 해결한다면 활용할 법하다. 

홍창현은 젠지전 승리 후 POG 인터뷰에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밴픽으로 더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실제로 연습 중이다"라고 밝히며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챔피언의 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과연 홍창현은 새로운 조커픽으로 담원을 흔들어 승리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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