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강동훈 감독 "반성하고 노력해야 한다"

난타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한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최근 부진에 대해 선수단이 모두 반성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1 LCK 스프링 1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시즌 4승 4패(0)를 기록한 kt는 아프리카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강동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경기서 승리해 기쁘고 팀에도 긍정적이지만 현재 팀 경기력이 좋다고 보긴 힘들다"며 "오늘뿐만 아니라 프레딧 브리온과의 지난 경기도 좋지 못했다. 플레이, 밴픽 등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서 '유칼' 손우현과 '블랭크' 강선구, '도브' 김재연과 '보니' 이광수 조합을 보여준 것에 대해선 "'유칼'과 '도브'가 스타일, 챔피언 폭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 정글러적인 부분도 고려했다"며 "오늘 경기서 '도브'를 2세트서 교체한 이유는 준비한 대로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훈 감독은 '보니' 이광수에 대해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보니'가 스크림과 대회 플레이가 전혀 다르다"며 "스크림 때는 승률이 좋은데 본 경기서는 제 실력을 발휘 못 한다. 이런 걸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력이 나와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 10위라고 생각하고 배우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경기서 선수단 전체가 흔들렸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음 경기서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