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G2, 로그 꺾고 공동 1위..LCS에선 100T-C9 선두 유지

Talon 2021. 2. 15. 13:00

LEC와 LCS에서 스프링 초중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의 LEC는 지난 14일(한국 기준) '2021 LEC 스프링' 정규 시즌 4주차를 마쳤고, LCS는 15일 오전 '2021 LCS 스프링' 2주차 일정을 소화했다. 두 리그 모두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팀들과 그들을 바짝 쫓는 3위 팀들이 있어 정규 시즌의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주차 결과 단독 선두를 달리던 로그가 G2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나란히 1위 라인에 서게 됐다. G2는 '얀코스' 니달리와 '레클레스' 진의 활약으로 '한스 사마' 베인의 성장세를 꺾었다. 32분경 두 팀의 골드 격차는 약 9천까지 벌어졌고, 로그는 '라르센' 아지르의 힘으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50분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데 성공한 로그지만, 50분경 G2의 마지막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끝내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프나틱도 4연승으로 순항하는 모습이다. 특히 4주 2일차 엑셀 e스포츠와의 대결이 프나틱에겐 중요한 분기점이었는데, 승리를 따냄으로서 엑셀을 밀어내고 단독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초반 교전으로 득점을 올린 프나틱은 엑셀의 반격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드래곤을 독식했다. 30분경 장로 드래곤을 명분 삼아 교전을 유도하며 이득을 본 프나틱은 32분 바론 사냥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프나틱이 33분 엑셀의 넥서스를 점령하고 6승 3패로 3위를 차지했다.

전체 8주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LEC 스프링에서 POG 랭킹 대결도 팀 순위 경쟁만큼이나 뜨겁다. 로그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와 G2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4위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매드 라이언스의 탑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와 SK 게이밍의 서포터 '트리츠' 에릭 워셴이 3회로 그 뒤를 이었다.

1주차 무패였던 100 씨브즈와 클라우드 나인(C9)은 2주차 1패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이 깨졌다. 1주차 성적이 아쉬웠던 디그니타스와 TSM은 연승 가도에 오르며 공동 3위로 훌쩍 뛰어오른 반면, 이블 지니어스(EG)와 팀 리퀴드는 2연패로 공동 5위로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 EG는 C9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며 3연승을 달성했지만, 임모탈즈와 디그니타스에게 연이어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팀 리퀴드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TSM-100씨브즈에게 연달아 패배해 기세가 꺾였다.

한편, CLG도 5연패 끝에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핀' 아트록스, 'rjs' 조이, '와일드터틀' 사미라가 나란히 활약한 경기였고, 골든 가디언스는 스틱세이-뉴비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상체의 부진에 밀려 4연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LCS는 2주차 결과 공동 1위, 공동 3위, 공동 5위, 공동 7위, 공동 9위가 각각 두 팀씩 자리하는 순위표를 완성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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