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정글러 교체' kt 강동훈 감독 "선수 기량과 자신감 끌어올리는 게 우선"

Talon 2021. 2. 19. 13:00

"선수의 개인 기량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2021 LCK 스프링 1라운드를 4승 5패(-1)로 마무리 한 kt 롤스터는 2라운드를 앞두고 '블랭크' 강선구와 '보니' 이광수를 2군으로 내리고 '기드온' 김민성을 콜업하는 결정을 했다. 

그리핀 아카데미 출신인 김민성은 올 시즌 앞두고 kt 롤스터에 입단했다. 입단 전부터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보인 김민성은 LCK 챌린저스 스프링에서 5승 4패(KDA 4.95)를 기록했다. 강동훈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똑 부러지는 플레이를 하는 게 장점이며 가르치면 흡수력이 빠른 선수다.

강동훈 감독은 프레딧 브리온과의 2라운드를 앞두고 "(강)선구를 2군으로 보낸 이유는 개인 기량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었기 때문이다"며 "(강)선구가 농심과의 1라운드 경기부터 자신감이 떨어졌고 심적으로 흔들려서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2라운드서 승리를 위해선 (강) 선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대로 계속 가면 무너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장 앞에 있는 경기보다 나중을 위해 샌드 다운을 했다. 담원 기아와의 마지막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로스터는 일주일 전에 이미 제출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이)광수의 경우에는 아카데미 팀에 있을 때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했다"며 "지금은 그게 사라진 거 같아 2군으로 보냈다. 지금 2군 멤버가 아카데미 출신인데 같이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19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서 데뷔전을 치르는 '기드온' 김민성에 대해선 "가르치면 흡수력이 빠른 선수다"며 "피지컬도 괜찮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경기 내에서 잘 보여주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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