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전 워3 게이머 노진욱, 서울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

Talon 2013. 3. 29. 12:30

오는 30일, 디자이너 박항치 쇼에서 첫 걸음 뗄 예정


패션 모델 데뷔를 앞둔 전 워3 게이머 노진욱
위메이드 폭스의 워크래프트3 게이머로 활동하다가 군에 입대한 후 2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미카엘' 노진욱이 패션 모델로서의 데뷔를 앞뒀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오는 30일, 2013 F/W 서울 패션 위크에서 데뷔 무대를 밟을 노진욱은 오후 5시에 서울 한강진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될 디자이너 박항치 쇼에 출연한다.

서울 패션 위크는 매년 3월과 10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국내외 패션 피플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문화 행사 중 하나다. 특히 대한민국 최상급 디자이너들이 참가하기로 유명한 '서울 컬렉션' 프로그램에는 올 해 송지오, 장광효, 이상봉지춘희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쇼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고, 그 중 노진욱을 모델로 선택한 박항치 디자이너는 한국 최초 '어반 캐주얼'의 대명사로 꼽히는 유명 인사다.

위메이드 폭스에서 활동할 당시, 워3 동료들과 함께한 모습
게이머가 되기 이전부터 디자이너 오디션에 종종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던 노진욱은 185cm에 가까운 큰 키에 긴 팔과 다리, 개성 있는 외모를 가져 팬들로부터 '노 모델'이란 별명을 얻었던 선수. 2011년 1월 군에 입대한 노진욱은 당시 포모스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미리 생각해둔 진로는 있지만 아직 공개하긴 쑥스럽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숨겼지만, 모델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아직 나를 기억하는 팬 분들이 계실지나 모르겠다"고 운을 뗀 노진욱은 "운이 따라줘 전역 4개월여 만에 데뷔 기회를 잡게 됐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고, "은퇴한지 2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기억하고 응원해주신다면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고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루시퍼' 노재욱과 더불어 '형제 게이머'로 이름을 알렸던 노진욱이 모델로서는 얼마나 성공적인 발걸음을 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출연이 예고된 박항치 디자이너의 패션쇼는 이미 관람권이 매진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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