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인간젤리

Talon 2021. 3. 9. 17:5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인간젤리 곽석호 님입니다~!

 

현재 라이엇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중입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서포터. 탈모를 방송 컨셉으로 활용합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방송할때 앞머리를 까서 드러나는 이마와 가끔씩 보이는 정수리 덕분에 탈모라는 소리를 상당히 많이 듣습니다. 모발이식은 무서워서 안 한다고...


주력 챔피언은 럭스입니다. 별명이 럭스의 아버지일 정도로, 서포터 럭스의 인식이 밑바닥일 때부터 꾸준히 해왔습니다. 실력은 그 매드라이프의 카르마를 상대로 지옥의 라인전을 선사할 정도. 성격상 듀오보다는 솔랭을 선호하기에 듀오를 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자제하는 편입니다. 마재, 프로즌, 캡틴잭, 소우릎 등과 듀오를 한 적이 있으며, 가끔 다이아 1 트수들과 듀오를 하기도 합니다.

롤 경기 방송도 가끔 송출하는 편입니다. 대회에서 나온 템트리나 챔프를 곧잘 따라서 플레이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거의 모든 경기를 시청했었으나, 트위치 방송으로 넘어오면서 롤경기는 자주 보지 않는다. T1 경기는 좋아해서 대부분 시청하는 편입니다.


프로 데뷔 이전에는 MBC에서 음향보조 쪽 일을 했었습니다. 롤은 음향보조 일을 그만두고 나서부터 시작했는데, 자신이 예상외로 잘해서 프로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던 와중 김동수의 팀 모집 공고를 보고, 입단에 지원해서 합격했습니다.


프로게이머치고는 상당히 늦은 나이에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본인 말로는 롤이 좀만 일찍나왔어도 자신에 의해 롤판이 뒤바뀌었을 거라고...


통산전적 15경기 4승 11패, KDA 2.2입니다. 울프의 증언에 따르면 롯데캐슬을 숙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프로팀들 중 숙소가 가장 좋았다고.


김동수 감독의 '밀착 피드백'을 받으며 룰루를 플레이하던 중, 자신이 살기 위해 원딜을 버리고 자신에게 궁을 쓰게 되는데, 이를 보고 불같이 화를 내는 김동수에게 나 살려고 룰루했다고 당당히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현실 에어본. 채팅창에서 보이는 '나살룰', '현실에어본' 드립의 원조가 이것입니다.


LCK에서 처음으로 출전하기 전, 긴장 탓에 김동수 감독에게 청심환을 달라고 했는데, 거부하며 "지금 이 감정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어라, 무엇보다도 소중한 경험이니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와서 보니까 맞는 말이라며, 자신의 프로 후배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중 하나라고.

프로팀에서 나온 이후 백수생활을 하다가, 방송을 시작해보게 되고 자신의 적성과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고 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AF JELLY와 같은 이름을 사용했어서, 롤 프로 사이트의 아프리카 프릭스 항목에 손호경 선수 대신 등재된 적이 있습니다.

 

이상 인간젤리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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