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미케 페테르센

Talon 2021. 3. 9. 10:5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Wickd 미케 페테르센 선수입니다~!

 

前 Elements의 탑솔 담당. ID인 Wickd의 경우 한국에선 보통 '윅드'로 통용되었지만 시즌4 롤드컵에서 본인이 위키드로 읽어달라고 요청해서 읽고 있습니다.

1세대 플레이어중에선 세계구급 이렐리아 장인이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이렐리아에 대해선 엄청나게 뛰어난 이해도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마스터한 챔프가 아니면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장인형 플레이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성기에서 내려온 뒤론 2부리그에서 신인 멤버들을 고통받게 하고 있습니다.

마법사의 최후, 말트마 이렐리아의 창시자로 왕귀캐로 탑 초식 동물의 정점을 보여주던 이렐리아의 육식화를 이루었으며, 동시에 이로 인하여 이렐리아의 W 스킬이 지니는 흡혈량을 반토막낸 원흉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이렐리아에 대한 위키드의 애정은 각별하며, 이렐리아의 아버지로 까지 불립니다.

자칭 탑솔 1위라고 하며 그 말대로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본 계정보다 부 계정이 더 레이팅이 높으며 승률 70%에 육박하는 전적으로 솔로랭킹 순위 1페이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점은 AP 탑솔러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것. 시즌3에선 AP 탑솔로 캐릭터도 연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적 정글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해라'"로 정의됩니다. 그냥 패기있게 상대방을 잡아먹으려고 덤벼들라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라인에 비해 갱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상대편 정글러는 탑에 자주 들리게 되고 그 사이에 봇과 미드에서 우세를 잡고 용을 먹으며 점점 격차를 벌리는 게 CLG EU의 포인트. 다만 이 방법이 잘못됐을 때 위키드를 많이 잡고 잘 큰 상대 탑과 정글러가 EU를 이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EU가 가끔 대회에서 광탈당했을때 일어나는 패턴.

이와 같은 단점 때문에 초반 단계에서 상당히 말렸을 때가 많은데, 챠우스터 왈 그런 상태에서도 한타때 자기 몫을 해내는게 신기하다고 근데 3년이 지나서 시즌 5에서도 이짓을 하기 때문에 엘레멘츠와 프로겐의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과거에는 프록스를 제외하면 서양에 제대로 된 육식 정글러가 없었기 때문에 위키드의 플레이스타일이 나름의 효율을 냈지만, 운영법이 발달하고 유럽 정글러들의 수준이 향상된 시즌 5 시점에서 LCS 중위권 정글러들만 되어도 엘레멘츠를 만났다 하면 탑에서 킬을 내고 스노우볼을 쭉쭉 굴리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레인오버와 스벤스케런, 얀코스 등 유럽을 풍미하던 정글러들도 엘레멘츠만 만나면 기쁜 마음으로 탑에 캠프를 차렸지만 위키드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UoL의 키키스. 정글 사이온을 픽해서 위키드를 폭파시키기도 했고 위키드가 새 팀을 찾자 자기도 2부리그까지 따라가서 G2 소속으로 위키드를 털어버리는 등 집요한 정글러였습니다.

다른 약점은 쓰는 챔피언들은 세계적 실력이지만 풀이 극히나 작다는데 있습니다. 롤드컵 4강에서 제이스/이렐리아 밴을 한 아주부에게 그저 탈탈 털렸습니다. 특히 리븐을 픽했을 때는 아주부 프로스트의 결승 진출 일등공신... MLG Dallas에서 3판 모두 애니/제이스/이렐 벤을 한 CLG NA와 경기할때 기어코 리븐을 두번째 판에서 다시 꺼내서 그판을 캐리했습니다.

위키드의 챔피언 폭은 항상 논란거리가 되는데, "이렐리아 밖에 못하는 위키드" 혹은 "이렐리아 하나는 귀신같이 잘하는 위키드" 라 하며, 그 좁은 챔피언 폭이 지적 받습니다. 다만 본인은 자신이 챔피언 폭이 좁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실제로도 라인전 자체는 다른 챔피언으로도 그럭저럭, 아니 유럽에서는 손꼽히는 수준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그 챔피언이 한타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 미숙한 부분이 보이며, 이것이 두드러져서 팀의 구멍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옹호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럽 프로들이 AMA에서 위키드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팀을 떠난 Tabzz도 위키드에 대해서 지적한것을 보면 유럽 탑솔러들이 워낙 인재풀이 적어서 어느정도 득을 보는 점도 있는 편. 애초에 ALL에 들어오면서 다른 챔피언폭 문제를 고치겠다고 말하였는데 실상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딱히 다른 챔피언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체 시즌에서 자신이 챔피언 11명을 골라서 유럽에서 제일 챔프폭 문제가 없다고 말했는데 그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고르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위키드를 비난한 편.

이 좁은 챔프폭은 시즌 6에도 변하지 않는데, 정규시즌에 피오라만 죽어라 픽하다가 밴당하면 망한다던가, 또 뽀삐로 다전제 내내 잘하다가 상대한테 뽀삐 뺏기니까 5세트에 하드 역캐리를 한다던가 정말 프로 씬의 메타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처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포지션인 탑솔러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니프에 의하면 한국에 베이가 서폿이 유행하기 전부터 니프에게 스턴이 OP라며 베이가를 권했다고 하는 등 게임을 보는 눈이 그렇게 나쁘기만 한 플레이어도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그 장점을 한 방에 다 묻어버리는 똥고집... 사실상 챔프폭 넓은 위키드라 볼 수 있는 갬빗의 카보차드가 대회에서 맹활약하는 것과, 위키드의 유럽 솔랭 순위는 언제나 순위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위키드의 독선적인 마인드가 얼마나 그의 프로게이머 경력을 깎아먹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 코치인 레비아탄의 평가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알리스타로 영겁의 지팡이를 올리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뭔가 장황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을 했는데 효율은 영...

결론을 내자면 메카닉이 뛰어나고 나름의 게임을 보는 눈이 있으나 독선이 발목을 잡는 전형적인 롤 1세대 플레이어입니다. 그러나 욕을 바가지로 먹지만 어쨌든 1세대 탑솔러중에는 커리어 면에서나 프로 생활 길이면에서나 손에 꼽을만한 탑솔러고, 위키드는 희대의 탑승객으로 LCS 우승 경력을 딱 한 번 쌓은 것을 빼면 커리어라고 말해줄게 없습니다.

시즌 3 유럽 LCS에서는 팀 전체의 기량이 하락한 마당에 위키드도 기량이 많이 하락한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플레이 하는 챔피언 풀도 적은 마당에 그 챔피언들이 대세인 챔피언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진에 대한 변명으로 한다는 말이 '요즘 연습을 안해서 그렇지 연습만 하면 다시 폼을 되찾을 수 있다'라고.

LCS EU Summer 시즌이 시작되면서 EG가 폭풍같이 몰락하고 있는데 그 원인에 어느 정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근접 AD챔프를 하기에는 메타 자체가 혹독해져 어쩔 수 없이 AP챔프를 하고는 있는데 문제는 그 실력이 안습수준이라는 것. 주로 하는 챔프는 자크와 말파이트이며 케넨과 엘리스는 고려 대상에 없습니다... 샤이로 인해서 유명해진 탑 라이즈도 한 번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안습. 그나마 가끔씩 레넥톤 등을 할 때의 실력은 여전히 괜찮다는 점이 위안거리라 볼 수 있겠습니다.

시즌 4 얼라이언스로 옮기고나서 슈퍼위크를 치른 후의 평가는 유럽에서 완전 노답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위키드가 라인전이 약한 편은 아니라서 라인전은 잘하는데 자꾸 레넥톤으로 멜모셔스의 아귀를 먼저 가거나 말파이트로 삼위일체, 아트마...를 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이템 선택에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위키드 자신은 탱커메타가 거품이 있다고 말하면서 데미지를 더 중심에 두는데... 가뜩이나 같은 팀의 정글러까지 딜중심 정글러를 하니 팀에 탱커가 없습니다... 결국 얼라이언스 4패의 이유 중 하나로 비난을 받고 있는 중. 사실 프로겐이 얼라이언스를 창단하고 위키드 영입 소식이 나올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던 바였습니다. 그래도 위키드가 입단 테스트를 통해 실력으로 뽑았다는 프로겐의 변호를 듣고 팬들은 새로운 위키드를 기대했으나 2014 LCS EU 스프링 시즌을 4연패로 시작하며 많은 팬들이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겜빗전에서 말파이트를 트런들 상대로 골라 라인스왑으로 망했는데도 트포를 올리는 패기를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단단히 일조하였습니다. 트포 말파를 무조건 고집하며 딜과 탱도 안되는 말파이트의 모습을 보며 그에 대한 비난은 더욱 커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LCS 5주차 로캣과의 경기에서 레넥톤으로 퓨어방템은 태양불꽃망토뿐인 수호천사와 최후의 속삭임, 굶주린 히드라를 가는 AD캐스터 레넥톤으로 딜도 탱도 안 되는 채로 녹아내리며 얼라이언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습니다. 상대 조합은 공속에 의존을 하는 딜러가 셋이나 있는 조합이어서 란두인의 예언을 가면 탱킹에 많은 도움에 되었을 텐데...

그리고 2014 Spring LCS 3주차가 끝나고 시작된 알렉스 이치의 AMA에서 알렉스가 대놓고 얼라이언스의 약점이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리고 2014 Spring LCS 6주차 첫날 이렐리아로 SK게이밍이 던지는 것도 받아먹으면서 기분좋게 1승을 추가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와 인터뷰를 하는 Reflection 시리즈에서 에드워드가 자신이 얼라이언스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위키드와 같은 팀에 있기 싫어서였다고 엄청난 디스를 당하였고 이런 것에 가만히 있지 않는... 위키드의 성격상 페북에서 이 글에 반박을 하면서 에드워드와 사이가 나쁨을 공식적으로 인증하였습니다.

위의 경기도 있고 6주차부터 갑자기 이렐리아를 픽하는 중. 이렐리아 챔피언 성능 자체가 안습해서 그렇지 이렐리아로는 그런데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전 2승. 그런데 이렐리아를 다시 잡은 SK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라인전은 아트록스를 상대로 괜찮게 했지만 한타때 존재감이 0에다가 생각없이 돌격을 하면서 방어를 해야할 때 공격을 해서 팀이 패배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의 패배를 제외하고 8주차 슈퍼위크 까지의 나머지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 2014 Spring LCS 에서 이렐리아의 높은 승률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이는 위키드 본인이 페이스북에 적었듯이, '프로게이머들이 하도 이렐리아를 본지 오래되어, 상대하는 법을 까먹었기' 때문으로, 이런 높은 승률이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인 비주류픽의 이점으로 작용할지는 두고보아야 할 일입니다.

결국 9주 1일차 대 Gambit Gaming 과의 경기에서 이렐리아가 밴이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욕을 징하게 들어먹었던 레넥톤으로 활약하며 그 경기 또한 승리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9주 2일차 대 SUPA HOT CREW 와의 경기에서도 밴이 된 이렐리아 대신 아트록스를 꺼내들었고, 그 경기 마찬가지로 승리하며 Alliance는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위키드의 또다른 문제점은 현재 LCS에서 텔레포트 주문을 제일 못 쓰는 탑라이너로 지적받고 있는다는 것입니다. 텔레포트를 거의 90퍼센트 자기 라인 복귀에만 쓰면서 무언가 변수를 내려고 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그래도 팀이 상승세를 타면서 그도 텔레포트 트런들로 변수를 만들어 이득을 보고 승리에 기여하는 등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키드가 잘한다기보다는 다른 유럽 탑솔들이 못한다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유럽 탑솔 원탑인 소아즈가 아무리 연습을 안했다고는 하지만 2014 롤스타전에서 너무 박살이 나서 이런 의견이 더욱 확산되는 중. 위키드가 이상한 똥고집을 부려서 그렇지 특급 신인을 물어오지 않는 이상 유럽엔 위키드만큼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도 별로 없습니다. 프로겐의 팬들은 제발 1인분만 꾸준히 해주길 바라는 중.

서머 LCS 정규시즌에는 그렇게까지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든 면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까였습니다. 조이럭 윤덕진 해설도 프로겐 칭찬을 연발하면서 그런데 탑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할 정도. 일단은 프로겐의 하드캐리와 슉, 탭즈의 기복 있지만 준수한 활약 덕분에 버스를 잘 탔지만 앞으로 마오카이, 알리스타 등 소위 탑승용... 챔프를 밴당했을때 롤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문제. 거기다가 마오카이는 너프당했고 그럭저럭 활약하던 이렐리아는 다시 사용하기가 애매해진 상태라서 챔프폭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시즌 4 롤드컵에서도 딱히 나아진 점은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아이콘인 이렐리아 플레이 하나만큼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C9, 나진 실드전에서 연속으로 상대 라이너를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박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KaBuM e-Sports와의 경기에서 주력픽인 이렐리아를 밴 당해 케일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중재셔틀 이상의 역할을 해 주지 못한데다가 프로겐의 무리한 플레이가 이따금씩 나오며 결국 팀의 패배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리고 C9이 NaJin W Shield를 이기면서 C9과 NaJin W Shield가 동률이 되어 1, 2위를 다투게 되었으며 얼라이언스는 8강으로 가는 길이 좌절되었습니다.

IEM 산호세에서의 C9 과의 대결에서, 일반적인 마오카이의 빌드인 영겁의 지팡이 대신 새로 추가된 정당한 영광 아이템을 가는 풀 탱킹 트리를 선보였는데, 억제기가 깨진 상황에서 슈퍼미니언 라인 정리에 한참 걸릴것이라는 해설자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폭풍 설사는 안했으니 다행.

LCS 스프링 개막전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잘한다는 이렐리아를 잡고도 매우 탑신병자스러운 고집으로 11데스를 기록하며 침몰했습니다. 물론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제 이렐리아를 밴당하면 얼마나 처참하게 패하는 것이냐며 팬들은 걱정중. 이후 어이없게 잘리는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팀이 연승을 달리느라 조금 묻혔지만 SK Gaming을 상대로 선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올리는 럼블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며 여전한 탑신병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위키는 이 선 라바돈의 죽음모자 럼블이 비난을 받자 자신의 마관 세팅과 프로겐이 심연의 홀을 가서 그런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말했지만, 전 NIP 서포터이자 지금은 LCS 해설자인 디파시오는 그래도 이해할 수 없는 빌드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깡AP만을 올리는데 돈도 많이 드는데다가 럼블의 AP 계수를 생각하면 쓰레기같은 선템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모습을 계속 보여줘서 그런지 레클레스와 불화가 생겼고 결국 벤치로 내려갔습니다.

위키드는 벤치행 후 AMA를 했는데 인벤에서는 굉장히 짧은 부분만 번역되었지만 많은 답변을 하였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 위키드가 자신이 프로레벨에서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은 5명에 좀 더 못하지만 그래도 픽할 수 있는 챔피언이 몇 명 더 된다는 답변...이나 프로겐은 팀 동료지 친구는 아니었다라는 꽤 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특히 자신이 팀을 위해서 스타일을 죽여서 부진했다는 자평이나 자신과 같은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어들을 찾아서 팀을 짤지도 모른다는 답변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AMA에 의하면 위키드는 리플레이 분석이나 전략 토론을 원했는데 팀에서 안 받아들여서 리플레이를 5번정도밖에 못 봤다고 하는 등 엘레멘츠라는 팀의 문제 또한 단편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선수가 얼라 창단 당시 위키드와의 경합에서 패한 케빈이라는 점에서 위키드가 얼마나 발전이 없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14 스프링 시즌만 해도 이 선택은 맞는 선택이었으나 2014 서머시즌 동안 케빈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위키드는 지금도 이렐장인 솔랭전사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케빈이 2주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엘레멘츠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복귀한 7주차의 1,2 경기 모두에서 팀의 패배에 지대한 기여를 하며 다시 벤치행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2일차에서는 중반까지 위키드 혼자 팀의 6데스를 담당하거나 이후 한타에서 혼자 앞으로 돌진하여 룰루로 급성장도 점멸도 안 쓰고 끊기는 등 막장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위키드를 옹호하는 이들은 4연갱을 당하는데 밑에서 이득도 취하지 못하고 위키드의 멘탈케어도 못해준 팀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고, 이것이 100% 틀린 말은 아니라는 점에서 엘레멘츠의 비참한 수준이 드러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해설자의 말처럼 애초에 와드를 안 박아서 첫 갱부터 당하지 말아야 할 갱을 당하고 한타에서는 룰루로 적 원딜을 암살이라도 하려는 듯한 포지셔닝을 잡은 위키드도 잘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 벤치행을 좋은 소식이라 표현했던 위키드이기에 복귀는 나쁜 소식이냐며 순식간에 비아냥을 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위키드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엘레멘츠와 상의 후 더 이상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지 않는 플레이를 할 거라는 말을 해서 더욱 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후 트위터로 UoL의 정글러를 솔랭에서 너무 이겨서 복수를 한거라고 개드립을 치거나 케빈이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라는 루머가 돌고 베를린의 클럽은 즐겁다라는 트윗을 올리는 것을 보면 탑 자리 교체는 없는 듯합니다.

이후 팀은 멸망했고 위키드는 슉과 함께 시즌 종료 후 팀을 나갔습니다. 2번째 후임은 프로겐이 얼라이언스 결성 당시 원했던 탑솔러인 Jwaow.

서머시즌에는 새 팀을 만들어서 MYM을 나간 원딜러 미스터 렐레즈를 낚는 등 괜찮은 로스터를 구축해 CS 예선을 뚫었고 해당 팀이 Denial Esports의 스폰을 받게 되면서 주장이자 탑라이너로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하였습니다. 다만 슉과는 함께하지 않는듯. 그런데 렐레즈가 개막을 앞두고 1부리그의 ROCCAT으로 튀었습니다. 2부리그도 험난할듯.

그런데 디나이얼 이스포츠가 북미 챌린저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안타까운 일을 당하였습니다. DDOS공격을 받아서 3경기 19분쯤에 팀원 한명이 게임을 나갔고 5대4로라도 하려고 했지만 5대4는 규정상 안된다면서 라이엇이 위키드팀의 패배를 선언한 것. 디그니타스 EU와의 이 경기가 바로 플레이오프 강등전 자격및 자동승격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결승전으로 가는 중요한 대회였는데 라이엇의 너무 무책임한 판정으로 레딧과 위키드의 트위터가 폭발하였습니다. 비록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승강전에 나갈 수 있지만 자동승격자리도 못 얻고 최악의 경우 다시 한 시즌 2부리그에서 무조건 지내야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의 실수가 아닌 DDOS공격으로 시합이 망쳐져서 라이엇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풀리그 1위였던 Gamers2가 반대편에서 뜬금없이 mousesports에게 털리더니 3, 4위전에서는 깔끔하게 디나이얼을 패버리고 승강전에서 준 친정인 SK Gaming까지 잡아내면서 디나이얼이 최대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반면 디그니타스 EU는 mousesports를 깔끔하게 결승에서 잡고 직접승격. G2가 2부에서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평가가 다수였음을 감안하면 디나이얼 입장에서는 그 3세트가 너무 억울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울라이트와 미드라이너인 CozQ를 데리고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키레이가 북미 디그니타스로 튀었기 때문에 오랜 친구(?) 슉과 합류해 새 2부리그팀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서포터 역시 슉이 CW에서 데려왔다라고 루머가 퍼졌으나 정작 슉은 팀 바이탈리티가 불러서 가버렸고 서포터 역시 Team Huma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위키드는 CW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솔랭 1위 서포터를 데리고 있는 팀이 봇은 잘하는데 위키드가 갱당해 죽고 짤려서 망하는 상태. 반면 울라이트와 CozQ가 속해있고 디나이얼 EU의 CS 시드를 이어받은 Inspire Esports가 선두를 질주하고 디그니타스로 간 키레이도 호평받는 것을 보면 디도스가 아니라 위키드가 슈퍼억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k0u와 Sirnukesalot의 정글서폿 캐리버스를 타고 정규시즌 1위 밀레니엄을 스윕했으나 결승전에서 승승패패패 중 패패패의 주역이 되며 전혀 성장하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카보차드가 자신의 마지막 단점인 텔포마저 고쳐내고 유체탑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역시 기대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리고 승강전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1~4세트 내내 뽀삐로 자이언츠의 SmittyJ를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이사이 던지며 클래스를 보여주더니 5세트에 트런들로 팀을 나락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며 유럽 팬들에게 역시 안될 놈, 신인들 발목 잡는 퇴물이라는 비난을 몰아들었습니다. 덤으로 스미티제이가 다음 2개 다전제에서 어메이징하게 폭망하면서 위키드가 잘한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서머시즌에는 2부리그를 꼴찌로 말아먹고 장렬히 산화한 뒤 터키리그로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Nerv의 최하위에 내막이 있는데, 첫 2주간은 2부리그에서도 눈뜨고 볼 수 없는 로스터로 경기를 치러 2패를 했습니다. 하지만 3주차부터 그나마 사람같던 정글만 남기고 미드와 봇을 갈아버리고 2무를 수확했는데, 5주차 입실론 이스포츠전에서 다시 위키드의 장렬한 역캐리에 힘입어 2대떡을 당하며 꼴찌로 폭망한 것. 그리고 정글러인 Memento는 Team ROCCAT의 구원투수로 영입되어 벳시와 함께 팀의 잔류에 큰 기여를 했고, 3주차부터 합류한 신인 미드 Caps는 터키리그로 진출해 팀을 우승시켰습니다! 나이제한 때문에 IWCT에 출전하지 못하는게 유머. 3주차부터 뛴 서포터 Sirnukesalot이야 위키드와의 잘못된 친분 때문에 고통받는거 누구나 아는 사실. 결국 2부리그에서도 슈퍼억제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Elwind가 뜬금없이 Dark Passage를 떠나 Crew에 입단하며 터키리그에서도 위키드의 자리는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더더욱 뜬금없이 키키스를 LCS 로스터에서 제외한 프나틱이 서브로 위키드를 영입했습니다. 물론 니코가 정말로 경쟁시키려고 영입한 것은 아닐테고 레딧에 직접 위키드가 말하기를 실질적인 스트리머로 보입니다. 댓글은 '3년 전에 소아즈와 위키드가 한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면?' '워트마, 트포심홀 말파가 과연 LCS에 다시 나오나?' '이제 프나틱이 다리엔만 영입하면 된다' 등 기존에 2년간 위키드를 까대던 댓글과는 달리 추억팔이로 뒤덮였습니다.

하지만 Dark Passage가 완전히 폭망하면서 긴급히 위키드와 오비어스(!!)를 영입했습니다. 이렇게 위키드의 짧은 스트리머 생활은 끝나게 되었고 마치 연어처럼 TCL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엘윈드와 탈드린을 상대로 선진문물이 아닌 쓰로잉을 한 수 가르쳐주며 이번에도 팀을 7위로 이끌었다는 것. 같이 간 덴마크 동향 오비어스가 심각하게 수준 이하인 정글러라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과연 위키드가 정글러 탓할 자격이 있는 기량을 보여줬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시즌 7에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 시즌 6에 위키드가 키워낸 신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선 페네르바체의 패든은 저니맨이었다가 위키드가 Crew 탑솔러로 뛸 때 같이 원딜로 뛰었고 다음 팀에서 포텐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샬케의 업셋과 메멘토, 프나틱의 캡스는 위키드와 Nerv에서 같이 뛰었는데 모두 한 시즌이 지난 후에 포텐이 터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갈락티코스의 k0u는 터키 최고의 정글러로 칭송받았는데 시즌 6 스프링 CW시절 위키드와 함께 했습니다.

서머에 캡스가 유체미, 업셋이 유체원에 등극하고 두 선수의 소속팀이 결승에서 맞붙게 되면서 위키드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렐리아가 너프되었을 때는 '이렐리아 이제 그만할수밖에 없음'하고 왜 이렐리아를 너프했느냐며 슬퍼했었는데, 이렐리아의 기본 스탯이 상향된 이후론 다시 이렐리아를 잡아 삼위일체를 가는 빌드를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또 한가지 비화가 있는데, 이렐리아 너프 이후 위키드가 자신의 스카이프에 있는 라이엇 게임즈 직원에게 이렐리아의 하향이 왜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상향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말했다는 것. 덕분인지 이렐리아의 스탯이 상당히 상향되면서 이렐리아는 시즌2 가장 많이 픽 되는 탑솔 챔프중 하나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실제로 시즌 3 들어서는 위키드도 이렐리아를 고르지 않았습니다. 시즌 4 LCS EU 2014 Spring 에서 팀이 하위권에 쳐져있을 당시, 위키드는 이렐리아를 고르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좋은 성적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Gambit Gaming 의 Darien, Fnatic 의 SOAZ, ROCCAT 의 Xasus, Millenium 의 Kev1n 등이 이렐리아를 고르기 시작 했으나, 오히려 필패 카드로 귀결되는 모양새입니다...

Darien은 LCS EU 2014 Spring Playoff QF에서 2연 이렐리아로 팀을 패망으로 몰아넣었으며, SOAZ는 2014 롤스타전에서 이른바 위키드식 이렐리아인 탐식의 망치 이후 민첩성 부여 광전사 군화를 가는 템트리를 가다가 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샤이가 두 번 꺼내들어 샤유리라는 굴욕적 별명을 획득했고 스프링 우승팀 삼성 블루의 천주만이 2승을 거두었습니다. 탑 AP 카운터로 가치가 있으나 너프후 자체 스펙이 허접해서 선픽하고 상대가 브루저를 고르면 패망 분위기. 플레임이 레드를 빼앗아먹고 루퍼의 잭스를 맞라인에서 찍어누르는 패기를 선보이기는 했으나 오존의 운영에 휘말린 팀원들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셨습니다...

그러나 도란 방패 너프와 탑 AP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에 대한 카운터로 이렐리아의 위상 또한 다시 상승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방송 성적이 노답이지만 유럽과 중국에서 많이 쓰이는듯. 결국 롤드컵에서는 위키드 외에도 OMG의 Gogoing과 로얄의 Cola가 이렐리아로 맹활약했으며, 부진하던 소아즈 또한 삼성 블루를 잡아낼 때 이렐리아를 썼습니다. 특히 세계 최강인 한국 팀들이 해외 팀을 상대로 말린 경기에 대부분 이렐리아가 있었습니다.

탑라이너가 다 그렇듯 자존심이 강한 편입니다. 가령 올스타 투표를 놓고 샤이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가장 강력한 탑솔 부문에서 1위에 오르자 샤이는 너무 과장되었다고 까는 등. 그 외에 소아즈와의 탑솔빵도 유명한 사건입니다.

LCS EU 올스타 투표에서 프나틱 탑라인 소아즈와 득표율 차이 0.4%의 접전을 펼치다가 투표 마감날 자리를 놓고 1:1 탑빵을 벌였고, 이를 Twitch로 생중계했습니다. 위키드는 리븐, 레넥톤, 제이스, 제드등 탑라인 전용 챔프를 쓰고 소아즈는 티모.. 드레이븐, 오공과 케넨을 썼습니다. 마지막 5게임에선 동시 시청자 14만 4천명을 찍으면서 개인방송으로썬 트위치 역사상 전후무후한, 심지어 LCS시청자수도 찍어누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소아즈의 누누를 이길 순 없었고 올스타전은 소아즈가 나가기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리고 피미르의 자살기도 사건 이후 그의 쾌유를 위해 3월 13일자 이후로 하는 스트리밍 방송의 수입의 전체를 피미르에게 기부하겠다고 그의 트위터에 밝혔습니다.

스프링 시즌 초 AMA를 보면 EG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크레포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시즌 중반 얼라이언스 부진의 제1원인으로 지목받으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나름 변화하려고 노력 중인 지금도 다소 위태위태하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얼라이언스의 유럽 성적이 EG의 북미 성적보다 훨씬 좋은 만큼, 유럽에 남은 그의 선택은 일단 성공적인듯. 그러나 프로겐이 높은 기대치를 잡고 독하게 마음먹고 만들어낸 슈퍼팀인 만큼 그가 라인전의 강함이나 좁은 챔프폭에 안주하지 말고 메타를 따라가고 탑라이너에게 요구되는 운영능력을 키워야 최종적인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미케 페테르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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