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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차기 축구 게임 왕좌는?

Talon 2013. 4. 1. 17:45

네오위즈게임즈의 대표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2'가 3월 31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피파온라인2'는 전작인 '피파온라인'의 차기작으로 지난 2007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약 5년반이라는 긴 기간 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 축구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피파온라인2'는 PC방 점유율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리그오브레전드'가 등장하기 전 '서든어택'과 함께 청소년들의 주요 PC방 놀거리였다. 하지만 이후 차기작인 '피파온라인3'가 등장하면서 '피파온라인2'는 자연스럽게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지난 '피파온라인' 종료 이후 '피파온라인2'로의 전환은 네오위즈게임즈 내에서 이뤄진 일이라 자연스럽게 유저층이 이동했지만 이번 '피파온라인3'의 서비스는 넥슨이 맡았기 때문에 기존 '피파온라인2'의 유저층이 어디로 이동할지 관련 게임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각 게임사들은 '피파온라인2'의 축구 게임 유저들을 잡기 위해 자사의 대표 축구 게임들을 전면에 내세워 프로모션과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게임사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타사와의 동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넥슨이 현재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는 '피파온라인3'는 이미 기존 '피파온라인2' 유저들을 조금씩 흡수하면서 PC방 점유율에서도 10위권내에 위치, 차기 축구 게임의 왕좌를 가져갈 유력한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신규 로스터 업데이트와 유저들을 위한 꾸준한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인 다음을 통해서도 채널링 서비스를 확정했다.

NHN 한게임이 서비스 및 개발을 맡은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기존 서비스를 넘어 차기 넘버링 타이틀 수준의 그래픽 업데이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새로운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조만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저와 이슈 몰이에 나설것을 예고했으며 '피파온라인3'와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도 마구시리즈로 개발력을 인정 받은 개발사 애니파크를 통해 캐주얼 축구 게임 '차구차구'로 축구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차구차구'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실시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섰으며 곧 정식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파온라인2'를 종료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채널링 서비스로 기존 유저들은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넷마블과의 업무협약으로 '차구차구'에 대한 동시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한게임과도 개선될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채널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게임사들의 움직임에 유저들은 일단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에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향후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차구차구'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축구 게임 시장도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과연 한시대를 풍미한 '피파온라인2'의 바통을 이어받아 차기 축구 게임 왕좌에 올라설 게임은 어디가 될지 향후 게임사들과 대표 축구 게임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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