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3.20 리뷰 -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Talon 2021. 3. 21. 12:00

어제 있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팀전 1경기 결과부터 보시죠.

샌드박스가 스피드 1세트를 제외하면 상당히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스피드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샌드박스가 고정 트랙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하지 않을까 예상되어 이 고정 트랙에 대한 준비가 더더욱 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릴리는 흰 소 트라우마가 걸릴 것 같은 아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스피드전 1세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 후 세트에서 흰 소를 선택한 정승하 선수에게 몸싸움에서 계속 밀리면서 알아서 말린 경기가 많았고, 이전에 프로즌의 업셋이 너무 큰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기복 또한 심했습니다.

 

이어서 2경기 결과 보시죠.

한화생명이 정규 시즌에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말도 이제는 확실한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문호준 선수가 감독이 된 이후 한화생명의 경기력이 한층 더 발전하였고, 특히 스피드전 3세트 퍼펙트를 만들어버리면서, 이 팀을 도대체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싶은 경기력이었습니다. 특히 배성빈 선수가 쭉 치고나가고, 최영훈 선수가 막아주는 그림이 많이 만들어지면서 경기력이 확실히 깔끔해졌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반면 챌린저는 제일 먼저 3패를 찍는 불상사를 겪게 되었는데요. 특히 이 경기는 한화생명이 잘한 것도 있지만 챌린저가 힘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완패를 겪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이 후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멘탈부터 다시 잡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서 개인전 경기 결과 보시죠.

역시나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전에서 이전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인수 선수가 아예 5위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 안정적이면서 압도적인 주행 실력을 보여주면서 1위를 차지하였고, 개인전 기량이 많이 올라간 최영훈 선수가 무려 3번이나 1위를 차지하면서 박인수 선수와 함께 이 조를 양분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정우 선수는 팀전에서도 분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이번에도 4번째 트랙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순위를 보여주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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