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리뷰 -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어제 있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 결과부터 보시죠.

샌드박스가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Challenger의 선전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측면은 아무래도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첫 세트인 고정 트랙을 잡아냈다는 점, 그리고 스코어는 비록 압도적으로 보일지라도 경기 내용만은 분명히 좋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성적은 2패입니다만 프로 팀을 상대로 꿀리지 않고 고정 트랙을 잡아냈다는 것은 다른 팀을 상대로 기세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만 다른 트랙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 있어 이 부분을 보완해야겠습니다.

 

샌드박스가 정규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이제껏 보여주었습니다만 이번 시즌의 시작은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1세트씩 내준 것이 뭐가 아쉽냐 할 수 있겠지만 샌드박스는 엄연히 우승 후보로 분류된 팀이고 고정 트랙에서 패배를 기록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기세를 내주고 시작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있어 이에 대한 피드백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2경기 결과 보시죠.

두 아마추어 팀들간의 대결에서는 에이스 결정전도 에이스 결정전이지만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풀세트 접전이 이어지는 등 그야말로 꽉찬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즌 팀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든 경기에서 김주영, 민은기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주영 선수가 첫 출전하는 선수 맞나 싶을 정도의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첫 경기를 첫 승으로 장식하는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반면 릴리는 안혁진, 노창현 선수 등 프로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스피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안혁진 선수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에서 눈에 띄지 못하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안혁진 선수가 나올 수 있었음에도 첫 출전인 이용현 선수가 출전하였고 몸싸움 패배로 인하여 경기에서 패배가 이어지는 등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릴리는 프로 팀과의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본인들의 실수를 돌아보고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