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배구선수 김주향

Talon 2021. 3. 28. 17: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주향 선수입니다~!

 

2017년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후에는 주로 백업으로 나오다가 주전선수들이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하면 교체나 선발로 나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그러다 2018-19시즌이 끝난후 FA로 풀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이적한 고예림의 보상선수로 지목되어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은행에선 확실히 레프트로 포지션을 굳혔습니다. 등번호는 고예림이 쓰던 7번을 그대로 인계받았습니다. 주전 라인업은 다 구성됐으니 백업을 강화하려 했다는 김우재의 인터뷰에서 보이듯 처음에는 백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표승주가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이탈하자 본격 선발로 기용되기 시작했으며, 공격력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여러 선수들과의 경합끝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김희진이 센터로 옮겨가면서 표승주가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꾸준히 기용되어서 기복이 있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1시즌에는 등번호를 7번에서 10번으로 바꿨습니다. 김희진이 라이트를 할 일이 없어보이고 외국인 선수도 라이트가 왔기 때문에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나 싶었지만,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이며 육서영에게 조금 밀려났습니다. 애초에 원 포지션이 센터인 것에서 볼 수 있듯 리시브가 시망인 선수인데 기업은행이 리시브 부문에서 워낙 처참하다 보니 리시브만큼은 김주향 선수보다 한 수 위인 육서영이 우선시될수밖에 없습니다.

전반기만 해도 닭장에서 시작하는 일이 잦았지만, 육서영이 풀타임 주전 1년차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리는 일이 잦아 4라운드부터는 둘 중 그때그때 컨디션 좋은 선수가 주전으로 나왔습니다.

후반부에는 육서영이 하락하면서 다시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단순히 선발로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폼이 많이 올라왔고 특히 리시브는 표승주 저리가라 급으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스탯도 4라운드 이후가 더 좋습니다. 디그 능력도 몰라보게 좋아졌고 팀원들이 단체로 정신줄을 놓은 상황에서도 혼자서 죽기살기로 뛰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6 라운드 인삼공사전에서 25득점을 해내며 팀을 봄배구로 이끌어 팡팡플레이어에 선정되었습니다. 3월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대선배인 김수지의 뒷통수를 서브로 가격했습니다.

서전트가 52cm라고 합니다. 좌우명이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입니다. IBK로 이적한 후 피부 관리를 받았는지 피부가 더 좋아졌습니다. GS칼텍스 서울 KIXX의 안혜진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상 김주향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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