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코치 김태광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기켄 김태광 플레잉코치님입니다~!

 

전 MAXTILL MAD, DeToNator, OP GAMING Hunters, OP GAMING Rangers, Guters 현 ENTER FORCE.36 소속. 아프리카TV BJ, 트위치 스트리머이기도 했습니다.

리그 초창기 MAXTILL 소속이었으나 정규 리그에서 DTN KR로 이적한 뒤에 팀 내에서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임팩트 있는 모습을 선보이곤 했습니다. 선수로서의 최대 강점은 프로씬 최상위권의 반응속도와 정확도를 겸비한 근접전 피지컬과 100미터가 넘는 거리를 망설임 없이 쏠 정도의 반동제어 실력에 기반한 장거리 레이저 연사. 덕분에 리그 모스트킬이나 대미지 부분에서 거의 항상 상위권을 자랑하는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DTN시절 보여준 최대 활약은 18년 5월 5일 APL 파이널 당시에 선보인 화장실에서 젠지 골드를 상대로 승리한 1:3 세이브. 덕분에 주원의 뒤를 잇는 2대 화장실 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상반기 시즌 내내 '화장실에서 대활약한 기켄'으로 주목받곤 했습니다.

 

KT 10 기가 인터넷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하반기에 앞서 OP GAMING으로 이적해서 서울컵 OSM에서는 레인저스로 활동했고,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서 로스터를 이동해 헌터스 팀으로 합류했습니다. 이후 2019년 레인져스 팀으로 다시 합류했습니다.

본인의 실력과 함께 외모와 입담으로 프로씬 내에서 스타성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고, 트위치 랜덤듀오 대회에 참여하고 임시로 해설을 맡는 것을 계기로 트위치 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방송상 특징은 저세상으로 넘어갈 듯한 텐션과 사투리가 살짝 섞인 화려한 입담. 또한 방송을 시청하는 트위치 사용자들에게 매우 친절한 편입니다.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여 집중하기보다는 소통을 조금 더 하는 스타일. 디토네이터 시절에는 실력을 보여주며 조용히 빡겜하는 컨셉을 밀었었지만 스스로 여러 스트리머들의 입담에 대해 연구하며 이미지를 바꾸는 시도를 한 결과 어느새 하이텐션 인싸 약쟁이 컨셉... 방송이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월클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특이점. 월클에는 도달한 듯 하나 아직 Esca와 같은 두유노 클럽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DTN 출신이라 일본인 시청자들도 꽤 됩니다. 캠도 자주 켜기 때문에 준수한 외모를 보고 들어오는 시청자도 꽤 되는 모양. 시청자에 따르면 거제도 지창욱. 줄여서 거지...라고. 1인칭 경기를 주로 돌리고 있기도 하고, 트위치 배그 스트리밍판 자체가 레드오션인지라 초창기에는 하꼬방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하반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세자릿수를 넘어갔고, 다른 대기업이 없을 때는 500단위를 노릴 수 있는 정도로 많은 시청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9년 여름부터 아프리카TV로 주력 플랫폼을 옮기고 트위치와 아프리카 동시송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네이션의 경우 별풍선뿐만 아니라 수수료가 적은 Twip, Toonation도 받고 있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 방송도 하는데,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트위치 시청자들에 비해 에이펙스를 좋아하지 않아서 에이펙스 방송시에는 트위치 시청자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편입니다.

2019년 2월 방송에서 주로 하는 대사는 뜬금없이 "어떻게 생각하는데" 라고 질문하는 것과 팀원들이 교전하거나 위기상황일 때 영혼없이 "응원할게." 라고 대답하는 것과 텐션이 올라가면 "삘 좋아~"라고 말하는 것. 스타일 오경철의 말투를 따라하는 것이었는데, 어느샌가 기켄의 시그니처 대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샌가 '삘조아좌'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고, 경기가 있는 날에 팬이 선물해준 머리띠에도 '삘조아좌' 라는 별명이 적혀있을 정도.

기켄이라는 닉네임과 DTN 팀 소속이었다는 것 때문에 일본인이라는 오해도 종종 받는데, 거제도 출신의 순수 한국인이라고 답하기도 하지만 일본인이냐는 질문을 하도 많이 받다보니 2018년 10월부터는 방송중에 일본인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장난으로 항상 일본인라고 대답합니다. DTN 시절에 일본어를 약간 배우긴 했지만 다 까먹었고 본인도 잘 하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인게임 감도는 DPI 1600에 일반감도는 20이며 4배율 이상 감도는 21로 사용중, 수직감도 1.08으로, 중감도~중고감도 유저입니다. 다만, 감도는 본인이 맞는 감도가 가장 좋고 자신의 감도를 따라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항상 이야기합니다.

방송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면 거의 무조건 제이플라 노래만 듣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서 시야가 흐릿함을 호소하다가 12월에 안경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안경을 쓴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안경의 상태가 좋지 않은지 쓰지 않고 게임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이후 다시 고친 모양.

공방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에임핵 수준이라 그런지 2019년 2월 9일 새벽에 올린 인스타 게시글을 통해 4일동안 3번 정지를 먹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2019년 5월 13일, PKL 페이즈 2 조 지명식때 OP 게이밍 헌터스에서 OP 게이밍 레인져스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즈 2가 끝나고 7월 1일에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선수를 은퇴할 생각은 아니고, 군을 전역한 뒤 바로 합숙하며 프로 활동을 하면서 피로가 다소 쌓였었다며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자신과 비슷하게 NA 상태이거나 벤치인 선수들과 JMS라는 임시 팀을 만들어 페이스잇이나 스크림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가 ENTER FORCE.36의 플레잉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이상 김태광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