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4.26 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S

Talon 2021. 4. 27. 10:00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1 Code S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풀세트 접전 끝에 이병렬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엄청난 공방전, 전략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 창과 방패 역할을 맞바꾸어 가면서 엄청난 다전제를 치뤄냈습니다. 풀세트 접전이기도 했지만 세트 하나하나가 일진일퇴의 공방전 느낌이 나는 경기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병렬 선수는 역시 7전제 최강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경기였습니다. 1세트 벙커링으로 인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하였으나, 2세트 패배하긴 했지만, 과감한 전진 부화장 러쉬를 감행하면서 전략을 시도했고, 그 시도는 결국 3, 4세트에서 통했었죠.

 

5세트는 초반 조중혁 선수의 치즈러쉬에 의해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뮤링링 조합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면서 교전 능력에서 이병렬 선수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울트라, 무리군주까지 활용하면서 멋지게 이병렬 선수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7세트 또한 벙커링 시도를 조중혁 선수가 하였는데요. 앞마당 부화장이 깨지는 등 이병렬 선수가 위기를 맞이한 순간 역러쉬 판단으로 본진을 뚫는 데 성공하면서 최종적으로 이병렬 선수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패배한 조중혁 선수 또한 이병렬 선수와의 경기를 잘 준비해온 느낌이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다만 이병렬 선수가 다채로운 전략을 사용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벙커링을 7세트 중에서 절반 정도에 해당되는 3세트나 시도하는 등 상대방에게 대비할 수 있는 틈까지 내주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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