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평만평] 7호 - LPL식 뿅망치 처벌
라이엇 게임즈 차이나는 지난달 16일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2부 리그인 LDL을 무기한 잠정 중단을 발표했었습니다. 이후 1부 리그인 LPL을 포함해 약 한 달간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2일 승부조작 정황이 포착된 총 40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라이엇 측은 "지난 한 달 정도 LPL과 LDL 43개 팀의 모든 선수와 코치, 경영진을 대상으로 승부 조작 방지 교육과 일대일 조사를 실시했다"며 "승부 조작을 한 선수는 10개월에서 최대 26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지만,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관계자에 대해선 6개월로 징계를 축소하기로 했다"라며 징계를 내린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LPL 소속 펀플러스 피닉스(FPX)에서 뛰고 있는 'Bo' 저우양보가 승부 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자 라이엇 차이나는 출전 정지 징계를 6개월에서 4개월로 줄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팬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도 저우양보에 대한 처벌이 관대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우양보는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삭발한 모습을 올리며 중국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라이엇 게임즈 차이나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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