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리뷰 - 2021 NH농협카드 스타크래프트 BJ멸망전 시즌 1

어제 있었던 2021 NH농협카드 스타크래프트 BJ멸망전 시즌 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치열할 것이라 생각되었던 예상과는 달리 캄해적단이 기뉴다섯저그에게 4-0 압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사실 엔트리의 힘이 꽤 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프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킹끼리의 대결에서 김성대 VS 조일장, 장윤철 VS 김민철 대진이 성사될 시 캄해적단이 유리할 것이다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1세트에서 저글링 일점사 컨트롤에서부터 앞서기 시작한 김성대 선수가 상대 팀의 에이스 조일장 선수를 꺾는 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2세트에서는 지난 대회 팀 밀리 7승 1패를 기록했던 이뀨 선수가 있는 캄해적단이 유리할 것이라 예상되었는데요. 4게이트 공발업 질럿 찌르기로 손쉽게 2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의 두 세트를 놓치게 되면서 기뉴다섯저그가 불리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잭, 조커 개인전에서 캄해적단이 더 세보였기 때문이었죠. 예상대로였습니다.

 

김윤환 선수가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선택하여 다수의 스커지를 대동한 김경모 선수를 상대로 뮤탈 컨트롤을 그렇게 세세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전에서 계속해서 차이를 벌리는 데 시작했고 결국 이기게 되었죠.

 

민찬기 선수는 연예계 활동으로 인해서 연습량이 많지 않아 조커 티어로 분류되었지만 도대체 왜... 조커 티어인지 싶은 경기력으로 기뉴다 선수를 제압했습니다. 그야말로 행복스타였습니다. 레이스로 SCV 견제를 계속하였고, 그로 인해 늘어난 골리앗 비중으로 인해 기뉴다 선수가 교전에서 불리했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기뉴다 선수의 멀티에 커맨드를 지은 민찬기 선수의 마패는 단연 압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