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약 1주일 만에 하는 LCK 프리뷰입니다. 오늘의 대진 보시죠.

대진별 프리뷰하겠습니다.

 

kt 롤스터 VS DRX

-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으나 희한하게 승수를 쌓아 올리지 못하고 있는 kt와 밴픽을 잘 짜도 자신감이 부족해서 경기가 말리고 있는 DRX의 대결입니다.

 

kt는 시즌 첫 승을 거두었던 담원 기아전부터 하프 선수의 출전으로 인해서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담원 기아전 이후 지난 2주차에서 계속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가 쌓이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선수들의 자신감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패배 속에서도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선수들이 있기에, 꾸준히 기록하던 세트 승이 아닌 매치 승이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키 플레이어는 바텀으로 하겠습니다. 노아-하프 바텀 듀오의 경기력이 확실히 좋은 건 있지만, 지난 2주차 경기에서는 오히려 눈에 띄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력이 살아난다면 무서운 바텀 듀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RX는 스프링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연패가 도저히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미드 라이너인 솔카 선수의 경기력과 메타에 맞지 않는 챔피언 폭에 대한 문제를 얘기하고 있지만, 탑인 킹겐, 정글 표식 선수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저점으로 내려간 건 확실해보입니다. 바텀 듀오인 바오, 베카 선수도 라인전에서 괜찮은 픽을 잡고도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거든요. 현재 선수들이 연패로 인해 자신감이 내려간 게 눈에 보일 정도라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선수들의 멘탈을 다잡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보입니다.

 

담원 기아 VS 한화생명e스포츠

- 이번 3주차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두 팀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입니다.

 

먼저 담원 기아는 우려했던 패배가 지난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프레딧 브리온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힘든 경기를 펼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죠. 더더욱이 상대가 비록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한화생명의 미드-원딜 쵸비-데프트 선수이지만 구관이 명관, 확실히 라인전에서부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담원 기아의 주전 원딜러 고스트 선수의 복귀를 앞당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우려가 되는 경기입니다. 또다른 가능성으로는 원딜 쇼메이커 선수는 유지시키고 탑 캐니언 - 미드 칸 선수로 출전하는 방안입니다. 칸 선수의 챔프 폭 중 미드 라이너로 출전해도 되는 챔피언도 있는 만큼 괜찮은 방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맞서는 한회생명e스포츠는 첫 승을 올리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지만 바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0-2 패배를 기록하면서 올라가던 기세에 찬물이 끼얹어졌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쵸비 선수의 폼이 이전 시즌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아프리카 전 2세트 라이즈 궁이 적 한가운데 떨어지면서 한타 완패를 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버렸는데요.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번아웃이 정말 온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미드 탱커 픽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말 단단한 탱커 픽으로 팀을 받쳐주는 플레이를 하면 어떨까 싶네요.

 

이상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