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반환점 돌은 서머 스플릿, 벌어지는 격차..5주차 주간 종합 순위

LCK 5주차는 서머 스플릿 반환점을 돌며 긴장감이 높았던 한 주였다.

11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차 경기가 모두 끝났다. 1라운드의 마지막과 2라운드의 시작을 알린 5주차는 순위 경쟁에 대한 긴장감으로 많은 팀들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각 팀이 2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1위를 수성한 젠지가 1라운드를 패배로 마무리했으나 2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했다. 2위 DK가 3연승을 이어가며 두 팀의 차이는 1경기로 좁혀졌으며,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싸움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위의 농심 레드포스도 2연승으로 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T1과의 대결을 두 번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한 단계 상승해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도 첫 경기를 승리하며 4위를 지켜내 다시 한 번 위를 쳐다볼 수 있게 됐다.

5위의 T1은 지난 주보다는 한 단계 상승했지만 1라운드에 패했던 농심 레드포스에 다시 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6위의 리브 샌드박스는 2연패로 3위에서 6위까지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주었다.

7위의 kt 롤스터는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3세트 불안증’을 드디어 떨쳐냈으며, 8위의 한화생명은 다시 한 단계 상승에 성공하며 앞으로도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9위의 프레딧 브리온은 좋은 경기를 선보이면서도 마지막까지 이를 이어가지 못하며 벌써 4연패를 기록해 분위기 반전의 찬스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10위의 DRX는 1라운드 마지막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고, 젠지 전에서 패했지만 결코 쉽게 패하지는 않았기에 대반전의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질 6주차는 오는 16일 kt 롤스터와 T1의 통신사 대전 그 두 번째 대결로 시작된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