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한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 소감과 함께 1라운드 경기 일부를 미드 라이너로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5주 4일차 2경기에서 DK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깔끔한 2:0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은 2라운드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후 개별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한 '캐니언' 김건부는 "한화생명을 2:0으로 꺾어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
라운드 경기 일부를 미드 라이너로 치렀던 김건부는 "미드에선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글은 오래 했기 때문에 익숙하고 쉽다"며, 미드의 어려운 점에 대해 "르블랑과 요네 등 자주 보기 어려운 챔피언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몰라 밀리기도 했다. 라인전 이해도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건부는 "미드를 했다가 정글로 돌아오니 미드가 어느 타이밍에 불편을 느끼고 케어해줘야 하는지 세밀하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만약 다른 포지션을 가게 될 기회가 생기면 탑에 가겠다고 밝힌 김건부는 '베릴' 조건희가 탑 아이번을 가보고 싶단 발언에 "팀이 많이 불편해할 것 같다"며 곤란함을 드러냈다.
김건부는 1세트 볼리베어 픽에 "볼리베어는 팀원들을 도와주고 초중반을 이끌고 있는 픽이다. 픽대로 하려고 했는데 초반에 사고가 나서 아쉽다"고 전했다. 그웬과 리 신에 대해선 각각 "일대일 교전이 강하고 기대치가 높은 챔피언이다. 탑-정글로 혼란을 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탑과 미드 챔피언에 따라 다르다. 세 라인 스왑이 가능하단 점이 좋다"고 설명했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DK. 김건부는 1위 젠지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자만하지 않고 경기력을 잘 끌어올린다면 할만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상대이자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의 '피넛' 한왕호에 "농심의 핵심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건부는 인터뷰를 마치며 "(LCK가) 무관중이 되어 아쉽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꼐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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