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의 ‘에포트’ 이상호가 오랜만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2-0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연패를 끊는 승리라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한 이상호는 POG 500 포인트로 서포트에서 1위로 올랐다는 지적에 “POG 포인트를 추가한 점도 좋지만, 경기력도 좋아진 느낌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패 기간 동안 팀에서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담원전과 아프리카전 모두 상대 팀이 잘하기도 했지만 저희 플레이가 안 나온 부분도 있어 그에 대해 피드백을 했다.”고 소개했으며, 오늘 경기의 픽밴에 대해서는 “교전과 후방 지향적인 픽이 많았는데, 어느 정도 성장만 한다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생각했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1세트 선취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상호의 레오나가 궁극기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콜을 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 “플(래시)을 궁(극기)으로 잘못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으며, 옆에 있던 ‘프린스’ 이채환도 “전부터 이야기한 ‘상호각’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두 번째 세트의 아찔한 순간들에 대해 “제가 좀 위태로운 상황에서 콜을 했는데, 너무 앞만 봤던 것 같다.”고 답한 이상호는 마지막 정리 단계에 대해 “저희 팀이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상태고 상대 입장에서 탑 미드 웨이브가 몰려와서 바론을 치는 선택지 밖에 없어 바론 교전을 스펠 콜 하며 잘 이겨보자고 이야기 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상호는 “최근 보여드린 좋지 않은 모습을 지우고 젠지 전에는 좋은 모습만 보이며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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