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LPL 서머에서 가장 먼저 11승 고지를 밟았다.
30일 중국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8주' 4일차 1경기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빅토리 파이브(V5)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고 펀플러스 피닉스 따돌리기에 나섰다.
EDG는 제이스-올라프-르블랑-이즈리얼-브라움을, V5는 그웬-그레이브즈-리산드라-애쉬-트런들을 픽했다. EDG가 킬 스코어에선 V5에게 밀렸지만 탑-미드 CS 격차 및 탑 1차 포탑 철거로 획득한 포탑 골드를 통해 15분에 V5보다 우세한 글로벌 골드 지표를 기록했다. 다만 '플랑드레' 제이스와 '스카웃' 이예찬의 르블랑이 21분까지 도합 7데스를 기록한 점은 불안한 부분으로 남았다.
22분경 네 번째 드래곤 출현을 20초 앞둔 상황에서 EDG는 포킹으로 V5를 몰아내고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스플릿 운영으로 포탑들을 정리하고 29분에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EDG가 확실한 승기를 잡은 건 29분 한타 때였다. 에이스를 올린 EDG는 아무런 견제 없이 바론 버프와 추가 포탑 가져갔고, 32분에 재차 한타 대승을 거두고 1세트를 따냈다.
진영을 바꾼 후 진행된 2세트에서 V5는 그웬-올라프-카르마-이즈리얼-레오나를 가져갔고, EDG는 레넥톤-다이애나-루시안-카이사-라칸으로 조합을 꾸렸다. EDG가 12분 바텀 한타에서 대량으로 득점하며 1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큰 격차를 벌렸다.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는 20분 만에 데스 없이 5킬을 올려 '케플러' 이즈리얼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드래곤과 바론을 모두 가져간 EDG는 30분이 되기도 V5의 탑 2차 포탑을 제외한 포탑 5개를 정리해 V5를 기지 안에 가둬놓았다. 29분에 대지 드래곤의 영혼 버프를 획득한 EDG는 V5의 미약한 화력으론 뚫어낼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32분에 EDG가 적진을 초토화 시킴과 동시에 에이스로 승리를 자축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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