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수에 이어서 이번 도쿄 올림픽 화제의 선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김제덕 선수입니다~!
2019년 세계 유스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20년 하계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안산과 함께 양궁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예천초등학교 - 예천중학교 - 경북일고등학교
2019년 제53회 전국남여종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 유스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
2020년 제38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 고등부 남자 개인전 은메달
2021년 제46회 문체부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 고등부, 아시안컵 양궁대회 남자 개인전, 2020 도쿄 올림픽 혼성팀, 남자 단체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경기 중간마다 '파이팅'을 크게 외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https://youtu.be/hVW8cqhMfQ4?t=146
지상파 3사 해설위원들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고등학생의 패기'라며 멋지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안산과 혼성 결승전 중에 파이팅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파이팅'은 원래는 없었던 루틴이라고 합니다. 김제덕을 가르친 은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소리를 질러 긴장감을 떨쳐내기 위함이었지만 출국 전 훈련 무렵부터 '파이팅 루틴'을 사용했고 동료 선수들도 익숙해졌는지 덤덤한 반응입니다. 현재는 온 국민이 다 아는 김제덕의 상징과 같은 장면이 되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도 화이팅이 넘쳤는데,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김제덕이 화이팅을 꾸준히 외치자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도 이를 따라하여 동료들을 응원하였습니다. 소름돋게도 일본 국가대표팀도 이게 큰 도움이 됐는지 슛오프까지 가면서 아슬아슬한 경기를 벌였습니다. 결국 김제덕 선수의 10점으로 겨우 이겼고, 네덜란드와의 결승전까지 이겨 남자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상하자 SBS 해설위원인 박성현 - 박경모 부부는 "김제덕의 화이팅이 전례가 없던 퍼포먼스였고, 앞으로의 양궁 경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지도 모르겠다."라고 평하였습니다.
김제덕의 파이팅이 큰 도움이 됐는지,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팀은 동료 선수의 개인전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전하면서 화이팅을 크게 외치며 응원하였는데, 김제덕의 목소리가 제일 컸습니다. 국민들은 매우 훈훈하다며 흐뭇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응원 도중 한 이탈리아 양궁선수에게 사탕을 받는 모습이 포착되어 소소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선수는 22세의 안드레올리 타티아나로 추정.
안산 선수는 여자 개인전 결승 승리 인터뷰에서 '제덕이의 목이 많이 아팠겠다'고 코멘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김우진의 경우는 자기 개인전 때는 응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김우진의 개인전 때는 파이팅을 외치지 않았습니다.
이상 김제덕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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