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한국 TV의 트렌드 콘텐츠로 부상하는 여성 스포츠

Talon 2021. 8. 4. 12:30

2021.08.03.

여성 연예인들이 방송계의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이채널의 오리지널 시리즈 '노는 언니'는 골프선수 박세리, 펜싱 남현희, 배구선수 한유미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연해 여자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발했다. 일상의 혹독한 훈련에 얽매이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을 담았다.

2020년 9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Netflix에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이제 이 특집 선수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MBC와 SBS는 6월 각각 '마녀들'과 '골때리는 그녀들'를 선보이며 대세에 뛰어들었다.

프로그램은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를 배우는 여성 연예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2020년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를 통해 데뷔한 '마녀들'이 시즌 2로 돌아왔다.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개그우먼 김민경, 전 체조 선수 신수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야구 예능이 화제다. 두 번째 시즌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요일 SBS에서 방송되는 '골때리는 그녀들'은 개그우먼, 배우, 모델, 전 국가대표 선수, 외국 태생의 TV 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자 연예인들이 축구 토너먼트를 위해 모인다. 스타들의 코치는 황선홍, 최용수, 이영표 등 축구계 레전드들이 맡았다.

굿데이터에 따르면 시청률이 매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면서 '골때리는 그녀들'은 가장 인기 있는 비드라마 프로그래밍 콘텐츠가 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방송된 주간 방송은 올림픽 휴식기 전 마지막 회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여자 스포츠 예능은 신선해서 시청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대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포츠 프로그램이 남성 위주입니다. 제작진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시청자들은 비슷한 얼굴, 비슷한 형식, 비슷한 이야기에 질렸다. 여성 스타를 소개하면 그 문제가 쉽게 해결됐다”고 정 씨는 말했다.

정 씨는 시청자들이 곧 '여자 스포츠'라는 단어를 잊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시청자들이 여자 연예인들이 새로운 스포츠를 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고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곧 스포츠에 대한 스타들의 진지한 열정에 이끌려 '스포츠 예능'으로만 시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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