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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스타테일 박현우, 3연속 코드S 16강 진출

Talon 2012. 9. 12. 08:35

스타테일의 에이스 박현우(스타테일)가 3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혁(컴플렉시티)이 처음으로 올라온 코드S에서 16강의 기쁨을 누렸다.


11일 핫식스 GSL 시즌4 코드S 32강 F조에서 박현우가 1위, 김민혁이 조 2위를 차지했다. 권태훈(MVP)은 3위를 차지했고, 요한루세시(Mionix)는 4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준우승자 박현우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권태훈, 김민혁과의 연속된 경기에서 빼어난 콘트롤을 바탕으로 한 초반 수비력이 일품이었다.

박현우는 강력한 타이밍 러시로 단숨에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돌개바람에서 앞마당 이후 차원관문 러시를 시도했고 깔끔한 콘트롤로 권태훈의 추가 확장을 파괴했다. 추적자를 아슬아슬하게 살리며 화력을 유지하는 탁월한 플레이를 선보인 박현우는 그대로 권태훈의 앞마당까지 장악하며 앞서 나갔다.

2세트 여명에서는 차원분광기-파수기를 활용한 본진 기습을 시도했지만 막히며 무릎을 꿇었지만 3세트 묻혀진계곡에서 권태훈의 초반 저글링-바퀴 압박을 기적적으로 막고 강력한 추적자 러시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 김민혁을 만난 박현우는 탁월한 수비력을 발휘해 앞서 나갔다. 1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김민혁의 화염차-불곰-건설로봇 러시를 침착하게 막은 뒤 불멸자를 조합한 병력을 이끌고 나가 GG를 받아냈다. 김민혁은 2세트 묻혀진계곡에서 앞선 경기들과 달리 3사령부 빌드를 선택했지만, 오히려 박현우의 찌르기를 막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써 박현우는 3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혁은 생애 처음으로 진출한 코드S에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유의 날카로운 올인 빌드를 앞세운 김민혁은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요한루세시와 김민혁의 1경기 승부는 초반 공격의 향연이었다. 김민혁이 1세트 묻혀진계곡에서 해병-화염차 치즈러시를 시도했고, 이를 막은 요한루세시가 불멸자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김민혁은 이를 다시 막고 해병-공성전차에 다수의 건설로봇을 이끌고 나가 승리를 거뒀다. 이에 요한루세시는 2세트 안티가조선소에서 강력한 4차관 압박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김민혁은 3세트 오하나에서 총 세 번에 결쳐 올인 러시를 시도한 끝에 근성의 승리를 거뒀다.

승자전에서 박현우에게 무릎을 꿇은 김민혁은 최종전에서 날카로운 저그전 감각을 뽐냈다. 1세트 구름왕국에서 권태훈을 상대로 병력의 생산력과 회전력을 앞세워 승리한 뒤 2세트 여명에서는 권태훈의 자원력을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3세트 묻혀지계곡에서는 특유의 올인 공격을 성공시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출처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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