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을 2021 GSL 시즌3 코드 S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8강의 두 개의 매치업이 테란과 프로토스로 채워져 있는 상황에서 16강 2주 차 경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저그 팬들의 입장에서는 C, D조에 출전하는 라인업을 보면 전혀 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시작은 오늘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박령우 선수입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D조의 탑 시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이병렬, 원이삭, 조성호 선수 등을 꺾고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었죠. 그리고 이번 조 또한 그렇게 어렵지 않은 조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8강에 쉽게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박령우 선수의 선택은 Team NV의 이재선 선수였습니다. 박령우 선수는 모든 종족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특히 테란전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테란전 27승 5패, 무려 84%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재선 선수는 올해 치러진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박령우 선수가 올해 김도욱, 조성주, Clem 선수 등 최상위권 테란을 상대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았을 때 쉽지 않은 경기로 예상됩니다. 또한 상대전적에서 3-14로 크게 뒤쳐져 있습니다.
이어지는 변현우 선수와 원이삭 선수의 대결은 굉장히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상대전적부터 보면 원이삭 선수는 변현우 선수의 전역 이후 11-4, 그리고 최근에 무려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변현우 선수의 입장에서 더 뼈아픈 것은 일방적인 경기가 많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변현우 선수는 이렇게 원이삭 선수에게 힘든 전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프로토스 전 전적이 재밌게도 84승 43패로 테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상위권 프로토스라 평가받는 조성호, 주성욱, 김유진 선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반면, 그보다는 하위권 프로토스라 평가받는 선수들에게 쉽게 패한다는 것이죠.
이후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이 어떤 대진으로 진행될지 예상할 수 없지만 재미있는 경기들로 가득 찼으면 하는 바람을 담으면서 프리뷰 마무리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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