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클래시 로얄’ 국가대표팀이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 이하 ECEA 2021)’ 1일 차 ‘클래시 로얄’ 종목에서 '카니' 박환희, '라인' 배준성, '샌드박스' 김성진, '주피터킹' 박은규, '사도' 박세용 등 5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일본과 중국 대표팀을 연파했다.
먼저 일본과의 첫 대결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라인’ 배준성 선수가 출전한 솔로 전에서 일본의 리무 엔도 선수에게 먼저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나머지 2라운드를 연속해서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3:3 연승식으로 상대 팀 전원을 승리해야 하는 '킹 오브 더 힐' 매치에서 선봉으로 나선 ‘주피터킹’ 박은규 선수가 상대를 모두 제거하는 쾌거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어 진행된 중국과의 대결 역시 상대팀을 제압하는데 승리하며 완승으로 끝났다. ‘샌드박스’ 김성진 선수가 나선 솔로 전에서 ‘하이어’ 선수를 제압하고 첫 세트 스코어를 먼저 챙겼으며, ‘킹 오브 더 힐’ 매치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 대장전에 나선 ‘주피터킹’ 박은규 선수가 기회를 노리다 중국 팀의 킹 타워 공략에 성공, 역시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두 번의 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최종일의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둘째 날 중국-일본 전의 승리 팀과 결승 대결을 치르게 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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