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NDC13]"게임시장은 레드오션...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

Talon 2013. 4. 25. 17:49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넥슨의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3(이하 NDC 13)'의 이틀차 기조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400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차세대 게임과 한국 온라인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게임계 상황과 앞으로 국내 개발자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배 부사장은 먼저 현재 국내외 게임계 상황을 차트와 수치로 설명하면서 "게임계는 현재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레드오션인 상태로, 중국 시장도 내부 규제로 인해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을 살펴보면 PC방 점유율 상위 10위 게임들의 서비스 평균 연차가 상당해 신규 게임이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또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막강한 외산게임으로 더 힘들어진 상황이다.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도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외산게임 서비스 개수를 한정해 놓아 국산 게임들이 새롭게 진입하기 쉽지 않으며 한국 게임이 잘 통한다고는 하지만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를 제외한다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그는 전했다.

모바일 시장도 이미 국내보다 2년전부터 앞서가기 시작한 홍콩 앱스토어를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 나갔다. 홍콩 게임 앱스토어의 상태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상황과 비슷해 핵심 게임들과 오래된 게임들이 차트에서 물러나지 않고 하루에 수백개의 신작 게임이 올라와 온라인 시장보다 더 치열한 레드 오션이 됐다고 밝히면서 한국에도 조만간 비슷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배재현 부사장은 좀 더 글로벌한 게임 런칭과 다양한 언어, 정말 한국적인 게임과 부분 유료화를 뛰어남는 다양한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또, 배재현 부사장은 "'노력하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에 적응하는 자만이 생존해 오래 버틸 수 있는 '붉은 여왕 이론'을 염두해 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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