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즈'가 본선 그룹 스테이지 A조에 진출한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C9가 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일차 7경기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를 꺾고 기분 좋게 롤드컵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는 "우선 기분 좋다. 플레이-인 시작 전에 우리 조에서 우리를 제외하고 가장 강한 팀은 DFM이라 생각했고, DFM을 처음으로 상대하는 것에 걱정하기도 했다. 우리 기준에서 가장 좋은 팀을 꺾은 만큼 앞으로도 다른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9는 아이슬란드에 가장 먼저 도착해 현지 적응에 시간을 들였다. '퍽즈'는 "여기에 온지 3주 정도 지났다. 지내면서 시차 적응과 현지 환경에 적응했다. 날씨는 조금 춥지만 아이슬란드가 평화롭고 환경이 좋아 잘 적응했다"라고 전했다.
앞선 1일차 5경기에서 DFM의 미드 라이너 '아리아' 이가을은 '퍽즈'를 꺾어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런 이가을을 상대로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퍽즈'는 "이가을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찍어 누른다는 말에 또인가? 우리가 저번에도 잘했던 거 같다"라고 웃으며, "이가을이 이번 경기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LoL이 팀 게임인데 점화를 든 점이나 KDA를 사수하는 플레이를 보였다. 노데스 르블랑이라 걱정했지만 막상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2데스를 선사해 기분 좋다. 나도 회상해보면 자신만만했던 시절이 있었다. 좋은 교훈을 선사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북미 LCS는 메이저 지역 중 하나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퍽즈'는 "솔직하게 말하면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다. 그렇지만 북미에서 왔다는 점 자체가 이성적으로 본다면 가능성이 낮단 점도 안다. 그러나 약팀이 강팀을 잡은 이변은 있었기 때문에 본선 그룹 스테이지 A조에 들어가더라도 DK나 펀플러스를 상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고 존재감을 뿜어낼 것이다. 목표는 딱히 없지만 매 경기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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