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는 이변 없이, B조는 이변과 혼란 속에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LNG와 DFM이 7일과 8일(한국 기준)에 걸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를 통해 각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A조에선 LNG가 4전 전승으로 쉬운 길을 걸었던 반면, B조는 UOL이 쏘아 올린 하나의 승리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어버렸다.
3일차 첫 경기였던 LNG와 인피니티의 대결. LNG가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첫 롤드컵에서 플레이-인 4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에 성공했다. '아러' 후자러는 LCK 해설진이 선정한 PoG에 인피니티전 전까지 3연속 선정되는 등 꾸준히 활약했고, 인피니티전에서도 오공으로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부각스'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이어진 피스와 레드 칼룬가의 대결은 3, 4위를 정하는 사실상 죽은 경기였다. 피스는 레드 칼룬가를 제압하고 3위 자리에 올랐다.
B조의 순위가 뒤틀리기 시작한 그 시초는 DFM와 비욘드 게이밍(BYG)의 대결부터였다. UOL과 갈라타사라이를 격파했던 DFM은 BYG를 꺾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UOL이 C9를 꺾는다면 1위 결정전이 발생하면서 DFM이 1위로 등극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던 C9가 오브젝트 싸움에서 밀리고 운영에서도 UOL에게 휘둘렸다. 결국 C9는 UOL의 손에 전멸했고,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던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B조에 할당된 경기를 모두 소화한 결과, C9와 DFM이 3승 1패를 기록했다. BYG와 UOL은 1승 2패로 4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4위 결정전이 먼저 진행됐고, BYG의 '독고' 드레이븐을 밀어준다는 전략이 빛을 보면서 BYG가 플레이-인 넉아웃 진출에 성공했다.
4위 결정전에 이어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벌칸' 아무무는 낮은 숙련도와 판단으로 DFM에게 기회를 열어주었다. '아리아' 이가을의 오리아나는 성장치에 맞는 대미지를 내주었고, '스틸' 문건영의 신 짜오는 '갱' 양광우의 레오나는 교전 때마다 적의 주요 챔피언을 물어주면서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게 DFM은 LJL팀 최초로 롤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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