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VCT 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부터 보시죠.
풀 센스 (태국) VS 노셉션 (일본)
- 첫 경기부터 상당히 치열한 경기가 나왔습니다. 경기 내용도 상당히 재밌었는데요. 전반전만 보면 쉽게 끝나지 않겠나 싶은 경기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유리한 팀이 잡아내는 참 희한한 내용의 경기였습니다. 1세트만 하더라도 JohnOlsen 선수의 활약이 엄청났지만, 이후 설담 선수의 대활약이 이어지면서 2세트 동점, 3세트는 전반까지는 동률이었으나,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노셉션이 무려 7-1로 압도하면서 승리를 가져감과 동시에 최종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담원 기아 (한국) VS 페이퍼 렉스 (인도네시아)
- 이 경기는 담원 기아가 2-1로 승리했습니다. 다만 패배한 2세트의 차이가 꽤 심했던 지라 담원 기아의 입장에서는 다음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승리한 세트들도 큰 차이가 나오지 않았기에 비록 탈락했지만 페이퍼 렉스의 경기력은 칭찬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F4Q (한국) VS 누턴 게이밍 (한국)
- 한국 팀끼리 첫 내전이었는데, 두 팀의 네임밸류에 맞는 치열한 경기가 나왔습니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 많은 포인트를 따냈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3세트 후반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던 누턴 게이밍이 3세트를 잡아내면서 누턴 게이밍이 최종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F4Q는 패자조에서 계속해서 풀세트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정말 고생했고 잘했다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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