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Wekeed 최석우 코치님입니다~!
LW RED시절 팀이 1부로 올라올 수 있게 해 준 폭주 기관차 중 한 명입니다. 플라워, 파인 등과 같이 과거 팀 포트리스 2에서 유명했던 플레이어로 솔져를 주로 플레이했으며 아시아 탑 솔져로 인정받는 등 상당한 실력을 보유했었습니다.
APEX에 발을 디딘 첫 경기에서는 뛰어난 둠피스트 사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도라도 장거리 지진 강타로 후렉의 솔저를 순식간에 따버리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내게 했습니다. 현재 과거 팀 동료인 구재모와 함께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오버워치 티칭코치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HOT6 APEX 시즌 4 5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정규 시즌 8위
팀포트리스 솔져 출신답게 특유의 예측 샷 능력이 특기이며 그 덕에 투사체를 굉장히 잘 다룹니다. 기본 무기가 투사체인 겐지, 파라, 한조, 정크랫은 물론 솔저의 나선 로켓을 에어샷으로 맞추는 솜씨는 그야말로 일품. 상당히 넓은 영웅 폭을 바탕으로 LW RED 시절 팀이 다양한 조합을 보여줄 수 있는 기둥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 다이너스티에서도 한조나 정크랫 등의 투사체 예측 샷 능력이 필요한 영웅은 거의 위키드가 전담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히트스캔 쪽의 먼치킨과 버니의 경우 버니가 트레이서에 좀 더 특화된 반면 먼치킨의 영웅 폭이 더 넓다는 평가인데, 플레타와 위키드의 차별화 여부는 애매하긴 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한 선수가 풀시즌을 소화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꾸준한 경기력만 유지하면 순탄한 길을 걸을 수 있을 듯. 다만, Fleta와 더불어 히트 스캔/투사체 양도류 유저에다 Wekeed는 투사체 쪽과 플랭커가 뛰어나다면, Fleta는 히트 스캔, 플랭커와 투사체 전부 뛰어나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단 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래도 소년가장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플레타, 세최트라는 타이틀을 가진 버니에 눈부신 활약을 거듭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인 먼치킨에 비해 다소 저평가받던 여론이 있었습니다. 쿠키, 제퍼와 엮여 월급도둑 쿠.제.위라고 불리던 불명예스러운 시절이 있었으나, 이후 LA 글래디에이터스와의 시합에서 정크랫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해설자는 이를 두고 "이미 딜러진이 포화상태인 서울팀에서 나도 존재한다는 걸 외치고 있다"라고 평했으며, 그 후 경기에서도 나올 때마다 꾸준히 1인분 이상을 해내며 서울 갤에서도 위키드는 서울의 상위권 플레이어로 치는 편입니다.
물론 플레타-먼치킨 딜러 듀오가 워낙에 막강하기 때문에 주전 멤버로 기용되는 일은 많지 않지만 워낙에 독보적인 정크랫 실력 덕분에 정크랫을 사용하기 좋은 맵에서는 저 두 선수보다도 기용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정크랫만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겐지, 파라를 비롯한 다른 영웅 실력도 훌륭하기 때문에 서울 다이너스티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딜러 옵션입니다.
4스테이지 들어 빈틈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서울 코치진은 트레이서-브리기테가 둘 다 가능한 먼치킨을 거의 쓰지 않고 있고, 위키드가 돌진 조합에서 트레이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위키드의 트레이서는 킬 결정력이 상당히 아쉬운 편. 사실 후추를 뿌리는 것이라고 한다 보스턴 전만 해도 1세트 공격 때 트레이서의 존재감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정크랫으로는 꾸준히 1인분을 하고 있지만, 타이어가 매우 자주 터져버립니다. 위키드는 타이어를 지붕 위로 자주 굴리는데, 이제는 그 전략이 상대 저격수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특유의 기습 플레이 또한 예상 밖의 빈틈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위키드는 예상 밖의 장소에서 킬을 내고 돌아가는 플레이도 잘 하지만, 결정타를 내지 못하고 따로 잘려버리는 모습도 자주 옵저빙에 잡힙니다. 정크랫이나 파라로 기습할 때 상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포킹을 하지 않고 접근하다 역으로 발각당하는 식. 기습 플레이가 잘 돌아갈 때는 상대의 멘탈을 터뜨릴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안 풀릴 때는 서울의 정면 화력이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후 출범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고, 잠시 MVP space에 몸담다 MVP의 선수들이 전부 계약만료가 된 후 서울의 아카데미팀에 재입단하게 되었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 서울로 돌아온 셈.
오버워치 리그 시즌1 때 당시 애매했던 브리기테 기량이 Gen.G에 입단한 이후 매우 안정되었으며, 서울에 있을 때 당시에 좋은 평가를 받던 투사체 딜러 실력은 여전해서 파라로도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이 다딜조합을 꺼낼 때는 가끔씩 트레이서도 픽하는데, 자주 보이는 픽은 아니지만 기존에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킬 캐치 능력이 매우 발전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좋습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위키드의 목소리가 좋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습니다. 말솜씨도 깔끔합니다. 젠지 홈페이지를 통해 페이스북을 들어가면 문기도 선수의 페이스북이 나왔습니다.
이상 최석우 코치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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