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펠릭스 랑젤

Talon 2021. 11. 13. 23:1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xQc 펠릭스 랑젤님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前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자, 현 트위치 스트리머. 2021년 상반기, 750만명의 팔로워, 50000명 이상의 구독자, 55000명이 넘는 평균 시청자 수, 167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트위치 대표 스트리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스폰서도 없던 팀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시 북미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했던 팀인 Rogue와의 경기를 거의 막상막하로 끌고 간 장본인 중 하나이죠.

Arc 6 시절부터 뛰어난 게임 센스를 활용한 남다른 라인하르트 플레이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라인하르트의 기본 소양인 심리전과 방벽 활용이 안정적입니다. 다른 라인하르트들 보다 조금 더 공격적이고 대담한 플레이를 보이는데 자주 방벽을 내려서 상대의 대지 분쇄를 유도한 후 막아내는 등 공격적인 스타일로 상대 라인과의 심리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돌진 메타가 오자 윈스턴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정확한 진입각으로 스킬이 빠진 힐러나 딜러들을 예상치 못한 틈에 파고들어서 킬을 내는 플레이를 곧잘 보여주었습니다. 이른바 암살형 탱커. Miro+Whoru를 더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수준. 윈스턴을 플레이하면서도 라인하르트를 플레이할 때의 그 게임 센스는 어디 가지 않아서, 원시의 분노를 쓰고 파라를 잡는다던지, 디바의 자폭이나 상대 루시우의 비트를 방벽으로 막는다던지, 상대적으로 낙사가 힘든 지브롤터 같은 맵에서도 곧잘 낙사킬을 내는 등 기본적인 점프팩이나 방벽 생성기 활용, 원시의 분노 컨트롤도 뛰어나다. 이러한 창의적인 플레이로 인해 캐나다산 미로, 북미의 미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라인하르트의 버프 이후, 다시 라인하르트도 곧잘 기용하고 있으며 같은 메인 탱커인 오리사도 뛰어난 운용을 보여준다. 특히 우클릭을 기가 막히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같은 팀인 cocco의 안정적이고 교과서적인 탱커 플레이와 반대급부인 본능적이고 피지컬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댈러스 퓨얼은 여러모로 다양한 전술을 구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리해서 상대 진영에 다이브 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면서 포커싱을 맞추지 못하는 탱커와 같은 좋지 않은 평이 생겼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참고해야 될 것이 바로 서브 탱커인 Mickie가 본래 D.Va가 잡아야 할 포지션보다 한참 앞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메인 탱커가 서브탱커의 케어를 못 받게 되어 아군 메인탱커가 상대 탱커진들과 대치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아군 진형이 터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딜러진들도 아무것도 못하게 되고, 자연스레 같은 팀의 EFFECT가 무리해서라도 캐리를 하려고 뒤로 돌아서 힐러를 자르려는 플레이가 나오게 됩니다. 이게 성공하면 상대 진형이 붕괴되지만, 상위권 팀들은 팀원들 사이의 케어가 잘 되어서 그것이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그게 힘들어지면 게임이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 반복이 됩니다. 간단히 말해 xQc가 무리를 해서 다이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뛰어도 서브 탱커의 케어를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xQc가 팀합을 못 맞추는 탱커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과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경쟁전에서 다른 리그 팀의 디바 플레이어들, 특히 세계 최고의 디바들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플레이어들을 만나면 안정적인 케어와 함께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전과 프로경기는 질적인 측면에서 확연히 다르지만 xQc 같은 공격적인 성향의 메인 탱커에게 서브 탱커의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후일 xQc가 팀을 나간 이후 시걸이 디바를 하게 되면서 리그 최상급 디바라는 평가를 듣게 되는데 만약 시걸이 디바를 플레이할 때까지 팀에 남아있었다면 좋은 케어를 받으면서 자신의 장점인 동물적인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상 펠릭스 랑젤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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