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12.20 리뷰 - ASL 팀리그 시즌3

Talon 2021. 12. 21. 14:00

어제 있었던 ASL 팀리그 시즌3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부터 결과 보시죠.

수내 닭꼬치가 카라리요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카라리요는 P.O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거의 꺼져가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빨리 끝났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내닭꼬치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내 닭꼬치 선수들의 팬분들은 이런 장면이 나오기를 진작에 바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워낙 탄탄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의 라인업이었기에 이런 장면이 나오는 것은 이제 전혀 의외의 장면이라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카라리요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패배를 맞이했습니다. 에이스 변현제 선수가 출격하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한 것과 더불어 안 그래도 득실차에서도 불리한 위치였기에 더더욱 힘든 상황이 되었고, 마지막 경기인 이엠텍 레드빗을 3-0으로 이기지 않는 이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매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2경기 결과 보시죠.

키워드에이드가 앙떡 로제 떡볶이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경기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저그가 지배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테테전으로 펼쳐졌던 2세트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저그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키워드 에이드의 입장에서는 패했을 경우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이엠텍과 멸망전을 치를뻔했으나, 이번 승리로 한숨 돌린 것은 물론이요, 수내 닭꼬치와 함께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 에이드에서 승리가 없었던 김민철 선수가 무려 2승을 한 번에 거두면서 자신감 회복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반면 앙떡 로제 떡볶이는 현 ASTL 최강의 원투펀치인 테란 유영진-조기석 선수가 모두 패배하면서 그동안 끓어 올렸던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그래도 김정우 선수가 원지훈 선수를 잡아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김경모 선수가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스나이핑 카드가 갖춰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앙떡 경기 또한 재밌을 거라 생각됩니다.

 

* 12.21 프리뷰 및 리뷰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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