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R6] '식스 인비테이셔널'서 희망 본 샌드박스-담원 "2022 시즌도 포기는 없다!"

Talon 2022. 2. 22. 16:10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2’에 출전한 한국 팀들이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2021-2022 시즌 최고 대회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2’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진행된 TSM 대 팀 엠파이어의 결승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승자 결승전에서 팀 엠파이어에 패하고 패자조로 내려갔던 TSM이 절치부심하며 그랜드 파이널서 3-1로 승리, 세계 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변이 이어졌던 이번 대회에서 APAC 대표로 출전했던 샌드박스 게이밍(이하 샌드박스)과 담원 기아(이하 담원) 역시 이변의 중심에 서있었다. 조 편성 당시 브라질의 두 팀과 같은 조로 묶이며 공식 SNS 채널의 위로까지 받았던 샌드박스는 개막전서 풀세트 접전 끝 지난 대회 우승팀인 닌자스 인 파자마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담원은 조별 리그에서 상대팀들은 연파하며 전승으로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플레이오프 상위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두 팀 모두 태국의 엘리베이트, 일본의 사이클롭스와 함께 이번 대회 초반을 지배했던 ‘APAC 돌풍’의 중심에 있었으며, 앞으로의 발전에도 기대를 모으게 됐다.

그렇다면 한국과 APAC 지구의 대표로 선전했던 두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것을 경험했을까?

현지 적응은 잘 이뤄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샌드박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앞서 참가했던 ‘스웨덴 메이저’ 때보다 준비 시간이 길었고 음식이 잘 안 맞아서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는 했지만 시차나 날씨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돌아봤으며, 담원의 선수들 역시 “음식 이외에는 특별히 적응에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비슷한 의견을 밝혔으며 “저희와 샌드박스 모두 스웨덴 메이저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목표로 어떤 것을 생각했는지에 대해 샌드박스의 선수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지난 대회보다 더 높게 올라가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소개했으며, 담원의 선수들은 “최고 대회까지 왔으니 후회를 남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추억을 남기자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며 팀원들 중 이번 대회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샌드박스의 선수들은 준비 과정에서의 폼이 가장 좋았던 ‘스태틱’ 한찬용을 꼽았으며, 담원 선수들 역시 같은 이유로 ‘코티드’ 조성준과 ‘우기맨’ 박성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개막전 승리를 이뤄내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샌드박스는 첫 경기 상황에 대해 “생각보다 합이 잘 맞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클럽하우스 맵에서 방어가 잘 안된 점이 아쉬웠다.”라고 돌아봤으며, 승리를 확신한 순간으로 “한찬용 선수가 마지막 맵 대결서 상대 선수와의 1 대 1 클러치 상황을 이겨냈을 때 승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담원 선수들 역시 첫 경기의 승리가 가능했던 이유로 “상대팀인 팀원 e스포츠가 멕시코 메이저를 우승하고 스웨덴 메이저에서도 상위 입상한 팀이지만 저희 팀도 선수들 모두의 단합력과 폼이 좋았기에 실수가 있었지만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으며, “이야기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승리를 자연스럽게 확신했다.”라고 승리를 확신한 순간을 밝혔다.

아쉬웠던 점에 대해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점”을 꼽은 두 팀 모두 앞으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샌드박스 선수들은 “2022 시즌에도 포기하지 않고 실력을 향상시켜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담원 선수들도 “항상 믿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며 후회 남기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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