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R6] 절치부심 TSM, 팀 엠파이어 꺾고 '2022 식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Talon 2022. 2. 21. 16:20

북미 대표 TSM FTX(이하 TSM)가 승자조 결승전서 자신들을 이긴 팀 엠파이어를 그랜드 파이널에서 다시 만나 통쾌한 복수극을 연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레인보우 식스: 시즈’ 2021-2022 시즌 최고 대회 ‘식스 인비테이셔널 2022’의 결승전에서 TSM이 유럽 대표 팀 엠파이어에 3-1로 승리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1세트, 방어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한 TSM이 선취점을 가져간 이후 팀 엠파이어의 노림수를 막아내며 포인트를 쌓아 전반전을 4:2로 마무리했다. 공수 전환 후 팀 엠파이어가 7라운드를 방어해낸 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으며, TSM의 실수를 노린 팀 엠파이어가 5:5로 동점에 성공한 뒤 1포인트씩을 주고받아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13라운드 방어 진영의 TSM이 ‘머크’ 브라이언 위제크가 더블 킬로 어드밴티지를 가져온 뒤 공격 진영으로 진행된 14라운드에 3킬을 쓸어 담고 해체 키트 설치와 마지막 킬까지 일방적으로 챙기며 8:6으로 승리, TSM이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도스토예프스키 카페에서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으로 시작한 팀 엠파이어가 교전 우세로 선취점을 획득했으나 TSM이 5라운드에 역전에 성공한 뒤 4:2로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첫 라운드를 가져간 TSM은 다음 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에 방어막이 뚫리며 한 포인트를 내줬으나. 9라운드에 상대가 해체 키트를 설치하는 것을 막아내며 매치 포인트로 들어간 뒤 10라운드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7:3으로 2세트도 승리, 우승까지 한 걸음 만을 남겨두었다.

오리건에서 진행된 3세트, 1라운드를 TSM이 상대가 우세했던 상황을 뒤집고 첫 포인트를 가져갔으나 2라운드부터 팀 엠파이어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전반전을 4:2로 마무리하고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전 추격에 나선 TSM이 한 포인트씩 따라붙으며 정규 라운드를 동점으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으나, 연장전 첫 라운드에 상대를 압도한 팀 엠파이어가 14번째 라운드도 설치 키트 설치와 더블 킬을 동시에 성공시키며 그대로 8:6으로 3세트를 마무리,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빌라에서 진행된 4세트, 선공의 TSM이 브라이언 위제크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첫 포인트를 획득한 뒤 3라운드 상대 팀 ‘스카이더’ 드미트리 세메노프에 쿼드 킬을 내주고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팀 엠파이어도 바로 따라붙으며 전반전을 3:3으로 마무리하고 공수를 전환했으며, 후반 첫 포인트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 정규 라운드를 동점으로 마무리하고 연장전으로 이어진 양 팀의 대결은 팀 엠파이어가 먼저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며 5세트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4라운드 종료 15초를 남기고 시작된 교전을 TSM이 제압하며 다시 한번 듀스에 성공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15라운드에 ‘어치브드’ 매튜 솔로몬이 트리플 킬로 상대의 해체 키트 설치를 막아내고 어드밴티지를 가져갔다. 승부를 결정지은 16라운드, TSM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포인트를 쌓은 뒤 병력 수의 우세를 앞세워 잔여 인원을 정리하고 9:7로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결승전 MVP로는 TSM의 ‘어치브드’ 매튜 솔로몬이 선정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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