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시몬 엑스트룀

Talon 2022. 3. 9. 01:40

이어서 소개할 선수는 바로~

snillo 시몬 엑스트룀 선수입니다~!

 

스웨덴의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이자 전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의 DPS입니다. 나이 문제로 만 18세 생일이 지난 스테이지 2 중반에 오버워치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출전 시간 대비 트레이서 플레이 점유율이 무려 95%나 되는 스트라이커를 넘어서는 진정한 원챔급 플레이어입니다. 일반적인 트레이서 선수들과는 다른 다른 변칙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상대팀의 뒤로 돌아 빈틈이 생긴 힐러들을 암살 시도하는데 트래킹 에임이 에임봇 수준이라 팀 케어가 들어오기 전에 한 탄창 킬을 하고 유유히 사라지며 상대팀 진영을 붕괴시킵니다. 리그가 진행되며 각 팀의 힐러들 피지컬도 매우 좋아져 트레이서가 단독 암살을 시도하다가 역으로 젠야타에게 두들겨 맞고 뻗어버려 되려 한타를 망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나오는데 스닐로의 암살 성공률은 꽤 높은 데다 실패해도 생존력이 매우 좋아 죽어버리는 경우도 드물어 필라델피아의 강력한 공격 루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한타 포지션 등도 일반적인 트레이서는 윈스턴이나 겐지 등과 같이 움직이는데 이 선수는 또 다르게 혼자 프리 딜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편이라 이상하게 일방적으로 적을 두들겨 패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냅니다. 스닐로와의 맞트레전에서 극도로 고생한 스트라이커는 스닐로의 포지션 잡는 배워보고 싶다고 방송 켜면 꼭 보러 갈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스테이지 2에 비해 스테이지 3에는 뭔가 특유의 움직임이 읽혔는지 때로는 신비롭게 암살에 성공하다가도 상대의 대처에 허무하게 막히는 모습도 좀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후아유의 겐지가 그랬듯이 리스크가 높은 플레이스타일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도의 출전 직전 주차에 팀합이 흔들리는 영향도 크긴 하지만...

스테이지 4에서 트레이서의 게임 내 영향력이 줄어들어 전담 선수들 중 타 영웅을 준수하게 소화하지 못하는 Bunny, Asher처럼 벤치 멤버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결국 2019 시즌은 퓨전 유니버시티 로스터에도 포함되는 투-웨이 선수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2019 시즌의 투-웨이 선수중 리거였던 선수가 투-웨이로 전환된 선수는 이선수가 유일했습니다.

퓨전 유니버시티에서는 늘어난 영웅폭으로 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리기테도 매번 불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솜브라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쉬 또한 좋은 위치 선정으로 캐리를 하며 해설위원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eqo가 생각보다 브리기테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평이 있는데, 스닐로가 주전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높은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으나 이러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영웅폭과 숙련도도 상당히 부족한 데다가, 팀의 히트 스캔 딜러가 carpe 고 백업으로 Heesu가 영입되면서 입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고, 결국 19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습니다.

같은 팀인 EQO와 같은 유럽 서버 경쟁전 1위 출신입니다.


123팀 시절 현 보스턴 업라이징의 Mistakes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입장때 한번 다른 선수들이 입장하고 나서 관악대(?!)와 함께 입장하면서 급식미를 뽐냈습니다. 농담으로 필라 서열 1위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개인방송이 상당히 유쾌합니다. 쪼낙급의 급식미가 있습니다.

 

이상 시몬 엑스트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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