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Qingtian 위즈한 선수입니다.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PL의 Top Esports 소속 탑 라이너.
2021 시즌 서머부터 새로 들어온 TES의 2002년생 탑 라이너로 Young Miracles출신입니다. 2021년 스프링 LDL YM에서 MVP를 15회나 받고 플옵에서도 캐리해 팀을 우승시키면서 Final MVP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LDL 최고 탑으로 떠올랐고, 이후 비싼 이적료를 받고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서머 시즌 TES로 이적하였습니다.
데뷔전 아트록스로 줌의 레넥톤에게 탈탈 털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후 lpl에서 좀 친다는 탑상대로 승리 또는 판정승을 거두며 왜 tes가 본인을 샀는지 증명하는 중입니다.
이후 팀 전체를 승패를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칭티안의 장단점은 여실히 증명되었는데 단점은 라인전과 챔피언 폭이며, 장점은 한타능력이에요. 칭티안은 기본적으로 교전능력이 매우 좋으며 성장이 약간 밀리더라도 한타에서 챔피언 성능을 100% 발휘해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이 분명히 뛰어납니다. 하지만 라인전이 약해서 힘센 탑 정글 상대로 압도당하는 경우가 잦으며, 그렇다고 딱히 지능적으로 안 죽으면서 잘 사리고 비슷하게 성장할 수 있는 Weakside 국밥 탑으로서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싸움은 잘 하지만 거기에 다다르는 과정에서 팀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선수인 것. 이 때문에 한타에서 활약하기 어려운 스플릿 챔피언이나 제이스 같은 안티 캐리 라인전 강캐를 잘 다루지 못해 챔프 폭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이 약점들은 지표로 볼 때 스프링에도 분명히 드러나는 것들이었지만, 2부리그에는 칭티안의 약점을 파헤칠 만큼 강력한 상대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탑 라이너들이 강력해진 2021년 LPL인 데다 메타도 웃어주지 않았으며 정글러 카사의 폼도 안 좋은 의미로 들쭉날쭉했고 TES 자체도 스마트하게 신인을 키워줄 수 있는 팀을 아니었던지라 칭티안의 단점이 드러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칼챔을 선호하고 어느 정도 케어를 요하며 충족이 안 될 시 내지는 컨디션이 안 좋으면 곧잘 망해버린다는 이미지가 있는 369와 달리 나이트와 재키러브에게 자원을 몰아주기 위해 영입한 선수이지만, 분명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들 때문에 결국 2021년 서머에는 팀의 문제를 개선하지 못했고, 결국 시즌 7주차 IG전에서 패배하자 369로 교체되었습니다.
2022 시즌 데마시아 컵에서 줌을 대신해 몇 경기 나왔습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칼챔을 들었을 때 맛이 떨어지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다만 줌이 자꾸 안일한 플레이를 해서 잘리거나, 뇌절을 보여주는 모습이 있어 줌의 컨디션이 더 안 좋아진다면 주전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디인 Qingtian은 중화권의 유명 연예인 주걸륜의 노래 청천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이적이 확정되었을때부터 전 소속팀의 오너가 생각나는 덩치를 보여주면서 국내 LPL팬들을 당황시켰습니다. 그 오너가 이 선수를 TES로 보내면서 120kg+ 동지들의 위엄을 보여달라고 이야기 한걸 봐선 최소 120kg는 넘는 거 확정. 사생활도 깨끗하고 SNS 구설수도 없었다고 평가받는 선수지만 외모 비하를 넘어 진지하게 건강 걱정... 을 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TES 입단 사진에서는 얼굴도 프로필 사진보다 훨씬 흙빛이라 건강 이상설이 거론될 만했습니다. 다행히 연말 비시즌 각종 행사에 찍힌 사진을 보면 덩치는 여전하지만 건강상태는 좀 괜찮아진 듯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가 우상으로 꼽은 탑 라이너는 더샤이와 빈입니다.
페이커와 솔로 랭크가 같이 잡히자 대놓고 0/16/2를 찍으며 트롤을 했습니다. 그러자 페이커가 왜 중국 프로들에게 한국 서버 슈퍼 계정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페이커는 한번만 더 저러면 "솔랭을 보이콧하겠다"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큰 분노를 보였습니다. 페이커는 '자기를 보고 트롤을 하는 애들은 대부분 슈퍼 계정이었다.'라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 선수 초기 시절부터 이어진 병폐였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한국 프로 선수들과 유저들은 한국 서버에서의 중국 선수들의 트롤 행위에 대해 비판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이커라는 중화권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가 이례적으로 직접적인 비판을 가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이전과 달리 크게 화제가 되었고, 곧 TES에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는 공지를 트위터에 올렸으며, 본인 또한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LPL 측 소스에 따르면 2경기 출장 정지, 5만 위안 벌금, 12월 31일까지 한국 서버 슈퍼계정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상 위즈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 이례적으로 추신을 달겠습니다. 고의 트롤은 같이 게임하는 분들에게는 범죄와도 같은 행위입니다. 일반 유저분들도 고의적으로 게임에서 트롤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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