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Mistakes 스타니슬라프 다닐로프 선수입니다~!
2016년 Prets, Tornado.ROX 팀 소속으로 활동할 시기에는 서포터 역할로서 메르시, 젠야타를 주로 플레이하던 선수였습니다. 팀에서 나와 2017년 3월 Slav Squad 소속으로 잠깐 활동할 적에도 서포터 역할을 했으나, 이후 개인 방송 시작과 함께 DPS로 전향했으며 5월에 123 팀을 창단했습니다.
2017년 7월에 시작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유럽 시즌0 예선에선 8강에 그쳤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Mistakes의 트레이서와 snillo의 솔저/겐지가 호흡을 맞춰 완벽한 딜러진을 꾸린 123은 시즌 내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결승까지 올라 eUnited에게 패배해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 지역 강팀으로 자리했습니다.
이런 비범한 활약으로 트레이서 실력을 인정받은 덕분인지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비자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 uNFixed의 대체선수로 뽑혀 러시아 국가대표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팀에서 이미 트레이서를 맡고 있었던 Txao가 다시 서브 탱커 역할로 돌아가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카토비체 조별예선 F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16강부터 한국 국가대표팀을 만나 속수무책으로 3점을 내주고 완패했습니다. 월드컵 경기 결과는 컨텐더스 시즌부터 계속 트레이서 점유율 100%에 달할 정도로 오직 한 영웅만 운용해온, Mistakes의 영웅 폭에 대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비록 실력은 뛰어나지만 캐나다전이나 한국전에서 상대 팀의 유연한 영웅 폭을 이용한 전략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여전히 트레이서만으로 분투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대회라고 다를 게 없어서, 쪼낙을 상대로 암살을 시도하는 족족 역관광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는 수틀려서 도주하다가 잘리기까지 했습니다. 나름대로 카르페를 견제한답시고 위도우메이커를 들기도 했는데, 카르페의 위도우 메이커보다는 아무래도 부족하다는 평가.
2019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직접 출전하지 않고 단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2018년의 충격이 컸던 모양.
2017년 8월 개인 사정으로 123에서 나온 뒤 인터넷헐크가 연락해 어느 오버워치 리그 팀으로 초대했다고 하며, 이외에 몇몇 팀에서도 오퍼가 들어왔는데 그중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출전 기회가 많진 않았습니다. 프리시즌 개최 후 2017년 12월 9일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경기 3세트 일리오스 맵에 Striker를 대신하여 출전했지만 세트 종료 후 교체되었습니다. 최하위권인 상하이팀을 상대로 접전을 벌이던 보스턴팀은 점점 저력을 드러내 스테이지1 이후부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Mistakes의 주력 영웅인 트레이서는 Striker가 더 월등하던 터라 선수 교체 없이 기존 라인업을 유지해 경기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기에 그의 입지는 더욱 줄었습니다.
스테이지1 내내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기에 언제쯤 리그에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이 많아지자 브콘탁테에 답변을 올렸습니다. 그가 2017년 11월에 비자 승인을 받고 미국에 도착할 땐 이미 보스턴팀 선수들은 2개월 동안 함께 연습을 하고 있었고 코치들은 바꿀 생각이 없었기에 보스턴팀에 들어와서 연습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간단히 생각해서 코치들이 자신이 필요해졌다고 결정되면 그때서야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 3월, 스테이지2 플로리다전 3세트부터 DreamKazper와 교체 출전하면서 3개월간의 벤치 생활을 깼습니다. 2:0 스코어로 승기를 잡고 있던 상황이라 막중한 부담은 없었지만 그동안 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던 낯선 선수였기에 DreamKazper를 대신해도 부족함 없는 경기력 일지, 하물며 Striker와 병행 출전하는 예상 밖의 상황에 경기 시작 전부터 우려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이날 Mistakes는 겐지, 솜브라, 정크랫, 솔저, 위도우 메이커 5개의 영웅을 운용해, 비록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지난 트레이서 원챔 선수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솜브라는 앞라인에서 꾸준히 해킹하며 적팀 진형을 무너뜨리거나 성공적인 EMP 타이밍 덕분에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3월 10일 상하이전, 3월 11일 런던전, 3월 18일 LA 발리언트전에 DreamKazper와 교체 투입되어 연달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솜브라 운용이 주된 목적이지만 DK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영웅을 이용하였고, 런던 스핏파이어를 상대로 4연속 킬을 내는 겐지 플레이를 보이며 조금씩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LA 발리언트전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 출전하지 않던 와중에, 4월 9일 DreamKazper가 성추문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에 이어 다음날 팀에서 방출되자 그 공백을 메워야하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Mistakes는 단 3일 동안 팀과 연습하여 4월 13일 뉴욕 엑셀시어와의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솜브라, 겐지, 위도우 메이커로 다양하게 활약해 팀의 경기력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며 난전 끝에 최강 팀을 꺾는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테이지 3에서는 일단 솜브라와 정크랫이 좋은 픽이고 잘 다루기에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는 반면, 하나뿐인 서브딜이라 위도우 메이커와 겐지의 부족한 기량을 감수할 수밖에 없어 발목을 잡히는 그림이 많이 나왔습니다.
스테이지 4에서 브리기테와 위도우메이커가 부상하자 결국 곪아있던 영웅 폭 문제가 터지게 되었고, 4주차에 팀이 메타에 적응하고 스트라이커가 위도우 메이커를 고정적으로 맡게 되어서야 가까스로 해결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최강의 딜러듀오라 불러도 손색없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이큐오-카르페와 맞서게 되었습니다. 비록 패배하였지만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며 한조와 트레이서, 파라까지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을 캐리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9월 2일 팀에서 방출 되었습니다. 2019년 7월 1일,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아카데미 팀 몬트리올 리벨리온에 입단하여 오버워치 프로 씬에 복귀했습니다.
이상으로 스타니슬라프 다닐로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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