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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상팔자', 손나은 고시원 화재..이도영 '걱정'

Talon 2013. 5. 20. 13:23

'무자식 상팔자손나은과 이도영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1주년 특별기획 '무자식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20회에서 오수미(손나은 분)가 부상을 입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미가 거주하고 있던 서울 상계동 고시원에 화재가 났다. 다행이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 사진=무자식 상팔자 캡쳐 >

손가락 두개 부러지고 찰과상을 입었다.

안준기(이도영 분)는 할아버지 안호식(이순재 분)의 차를 급히 이용했다. 그는 "더 크게 안 다친 게 어디냐"고 위로했다. 정작 오수미는 "어떻게 살아야 하냐. 노트북을 놔두고 왔다"며 흥분했다.

그는 긴박했던 순간임을 암시하듯 짐을 싼 상태였다. 안준기는 오수미를 치료, 아침을 먹이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그 시간 이지애(김해숙 분)는 집의 자가용이 없어진 것을 발견, 전화를 걸었다.

안준기는 오수미를 찜질방에 데려다 준 뒤 다시 집으로 향했다. 안희재(유동근 분)"친구 연기 안 마셨대?"라며 "그 친구 당장 오늘부터 잘 데 없을 거 아냐"라고 말했다.

그는 "찜질방에 있기로 했다"고 답하자 안희재는 "며칠 생각하는 동안 와 있으라고 하면 안될까?"라고 제안했다. 안호식 역시 "우리 집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밥 먹여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안준기는 "데려 올 수 없다. 여자애"고 말했다. 이지애는 떨떠름해 하던 찰나 깜짝 놀라워했다. 결국 안준기는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만난 여동생이라며 모두 털어놨다.

안준기는 자신의 방에 돌아와서도 오수미가 걱정돼 전화를 했다. 또한 그는 직접 찜질방으로 찾아가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오수미는 "그냥 여기 며칠 있다가 붓기 빠지면 보증금 100만원에 20만원하는 방 찾아볼래요. 변두리에 찾으면 있을 것 같아요. 통장 잘 들고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녁에 누나 안소영(엄지원 분)과 같이 집에 가던 중 "누나 거기 오늘 내 친구 당분간 쓰면 안 돼?"라며 "얼마 동안만"이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안소영은 거절했다. 안소영은 "사귀니?"라고 캐물었고 안준기는 확답을 피했다.

지금까지 안준기가 친한 여동생으로 대했다면 20회를 통해서는 미묘한 감정 움직임이 보였다. 그가 오수미를 향해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 관계가 변화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안호식이 기억력을 헷갈려 하는 모습이 나왔다. 안희재는 치매를 의심하며 호두를 건네는 모습이 등장했다.
-출처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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