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 코리안 오픈 스프링 1일차 탈론-샌박-뉴클리어-T1 첫 승리(종합)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코리안 오픈 스프링 첫날, 지난 시즌 우승 팀 탈론을 비롯해 4개 팀이 첫 승리를 기록했다.

19일 온라인 방식으로 레인보우 식스: 시즈(이하 R6)의 e스포츠 리그인 ‘R6 코리안 오픈 2022 스프링’ 1일차가 진행됐다.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R6 코리안 오픈 2022 스프링’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우승팀에게는 상금 4천만 원과 글로벌 포인트가 수여된다. 약 5주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본선 경기가 열린 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1경기로 국경 맵에서 진행된 탈론 대 스피어 게이밍(이하 스피어)의 대결은 탈론의 7-6 승리로 마무리됐다.

탈론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 첫 라운드 스피어에서 설치한 C4에 탈론 인원이 1명 쓰러지기는 했으나 폭탄 해체 장치 설치 후 트리플 킬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마지막 인원까지 정리하며 탈론이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 그러나 스피어에서 바로 다음 라운드를 만회하며 균형을 이룬 뒤 서로 한 포인트씩을 획득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3-3 상황에서 공수 전환 후 공격 팀인 스피어가 폭탄 해체 장치 설치 후 탈론의 병력들을 정리하며 7라운드를 가져간 뒤 탈론이 바로 다음 라운드를 승리하며 양 팀은 포인트 균형을 이어갔으며 매 경기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11라운드에 다시 한번 탈론이 승리, 매치 포인트 상태로 돌입했으나 12라운드에 1:1 상황서 상대 기척을 인지한 스피어가 포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13라운드를 탈론이 챙기고 14라운드에서도 초반 우세한 모습을 보였으나 스피어 역시 트리플 킬로 다시 동점에 성공하며 리그 개막전부터 ‘15꽉’ 승부가 펼쳐졌다. 승부를 결정지을 15라운드 방어 진영인 탈론이 월샷으로 첫 킬을 챙기며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상대를 한 명씩 제거하며 결국 완벽한 라운드로 첫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2경기로 테마파크에서 진행된 담원 기아(이하 담원) 대 샌드박스 게이밍(이하 샌드박스)의 대결은 샌드박스가 7-2로 승리했다.

담원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 초반부터 3킬을 기록한 샌드박스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선취점을 획득했으며 트리플 킬을 앞세우며 2라운드도 가볍게 승리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담원이 3라운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략법으로 첫 포인트를 가져갔으나 위기 상황서 더블 킬로 공세의 맥을 끊은 샌드박스가 다시 한 포인트를 챙긴 뒤 전반 남은 두 라운드도 모두 가져가며 5-1로 전반전을 마치고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전 공격 진영서 경기를 진행한 샌드박스는 상대 주요 포인트를 제압하며 6라운드 째를 획득, 매치 포인트 상태에 돌입했으나 담원도 의지를 보여주며 8라운드를 완벽한 라운드로 마무리, 다시 한 포인트를 따라붙었다. 그러나 9라운드에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샌드박스가 자신들도 완벽한 라운드를 가져가며 7-2로 경기를 마무리, 첫 승리를 기록했다.

3경기로 도스토예프스키 카페에서 진행된 바이퍼와 뉴클리어의 대결은 승강전 2위로 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뉴클리어가 7-1로 승리했다.

바이퍼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 뉴클리어가 상대 진입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취점을 가져간 뒤 2라운드도 트리플 킬로 앞서 나간 뒤 시간을 태워 상대를 조급하게 하는 전략으로 다시 한 포인트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상대에 내주며 위기에 몰린 바이퍼가 4라운드 먼저 킬을 기록한 뒤 두 명의 선수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만회 포인트를 획득했으나 5라운드를 아쉽게 내준 뒤 6라운드도 허무하게 패했다.

5-1로 뉴클리어가 앞선 상태에서 공수가 전환됐으며 공격에 나선 뉴클리어가 설치 대신 킬을 선택하는 전략으로 6번째 포인트를 획득, 매치 포인트 상태에 돌입했다. 8라운드 3킬을 기록하며 여유가 생긴 뉴클리어가 폭탄 해체 장치를 설치한 후 잔여 병력을 정리, 7-1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격 팀의 패기를 보여줬다.

4경기로 은행에서 진행된 T1과 스타라이즈의 경기는 T1이 7-2로 승리했다.

T1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 진입 과정에서 인원 손실이 발생한 T1이었지만 상대 위치를 파악한 덕에 상대를 제압하고 폭탄 해체 장치를 설치한 뒤 잔여 병력을 마무리,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 2라운드도 T1이 노련함을 뽐내며 가볍게 제압했으나 스타라이즈도 3라운드에 트리플 킬을 앞세워 첫 만회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4라운드에 T1이 폭탄 해체 장치 설치와 동시에 더블 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포인트를 더했으나 5라운드에 스타라이즈가 폭탄 해체 장비가 설치된 상태에서 교전으로 T1을 제압한 뒤 장비 해체에도 성공하며 두 번째 포인트를 가져갔다.

6라운드도 T1이 가져가며 4-2로 전반전이 마무리되고 방어 진영이 된 T1은 7라운드를 1데스만 기록하며 상대를 제압했으며, 8라운드도 킬이 오가는 상황서 마지막 집중력을 보여주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돌입했다. 9번째 라운드 스타라이즈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패기를 보여주는 듯했으나 T1이 두 명의 선수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상황을 다시 뒤집어 결국 7-2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역시 첫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2일차 경기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