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올스타팀들이 상하이에서 격돌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중국, 동남아 등 전세계 5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은 각 지역의 플레이어들의 투표를 통해 직접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과연 어느 지역이 최고의 올스타팀에 등극할 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모스에서는 올스타전에 앞서 각 지역별 선수들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짚어봤다. < 편집자 주 >
그 어느 대표팀보다 팀 구성에 있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팀을 꼽으라면 바로 중국 대표팀일 것이다. 그야말로 '중국의 별'들만 모아 놓은 중국 대표팀은 단연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팬들은 여전히 최상위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중국 대표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쯔타이'(IG)의 부재를 제외하면 축구 팀의 바로셀로나를 떠올리게 만든다.
'Pdd'와 '트롤'의 합작품을 지켜보자.
중국 최고의 탑 라이너는 바로 'Pdd'다. 일찌감치 '차오메이'를 따돌리고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중국 내부에서 'Pdd'에 대한 신뢰는 무한하다. 'Pdd'는 단순히 기상천외한 전략, 픽을 선보이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플레이로 팀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전천후 탑 라이너다.
이런 'Pdd'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은 바로 '트롤'의 존재 때문이다. '트롤'은 '클리어러브'로 이미 국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정글러다. 초반 탑 라인의 갱킹도 매섭지만, 미드 라인과 바텀 라인에 끼치는 영향과 한 타에서의 존재감은 '트롤'보다 '캐리'라는 말이 떠올리게끔 만든다. 이번 북미 대표팀과의 첫 대결에서도 전 라인을 파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중국 대표팀이 최강인 이유. 바로 '웨이샤오'다.
다른 포지션으로 눈을 돌려보면 중국 대표팀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미사야'가 불안하지만 성장했을 경우, '미사야'만큼 무서운 미드 라이너는 드물다. 만약 상대팀에서 방심을 한다면 '미사야' 선에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사야'의 부진에도 WE가 세계 최고인 이유는 바로 '웨이샤오' 때문이다. 국내 LOL 챔피언스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던 '웨이샤오'는 '롤드컵' 이후 엄청난 진화를 해왔다. '오더-파밍-딜 교환'을 모두 갖춘 것이다. 마치 메시가 골을 못넣은 것과 '웨이샤오'가 부진한 모습이 놀라운 것은 그만큼 활약상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다만, '웨이샤오'의 파트너가 '샤오샤오'라는 점에서 둘이 어떤 합을 보여줄지 걱정된다. 각각 다른 소속팀이기에 두 사람이 어떤 결과물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표팀은 홈그라운드라는 이점과 함께 당장의 적수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한 팬의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던 WE와 IG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냐가 관건이다. 중국 대륙을 양분한 WE와 IG가 LOL 올스타 2013을 화려하게 수놓을지 지켜보자.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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