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올스타팀들이 상하이에서 격돌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유럽, 북미, 중국, 동남아 등 전세계 5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은 각 지역의 플레이어들의 투표를 통해 직접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과연 어느 지역이 최고의 올스타팀에 등극할 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모스에서는 올스타전에 앞서 각 지역별 선수들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짚어봤다. < 편집자 주 >
다른 해외 팀들과 다르게 한국 대표팀은 4개팀으로 구성됐다. CJ 프로스트, CJ 블레이즈, 나진 소드, KT B로 현재 한국 최상위 4팀에서 올스타가 선발됐다. 늘 한국 대표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던 것은 경험의 문제였다. 그마저도 이번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이 모두 해외 대회 경험이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안정성 최고의 '샤이' 박상면(왼쪽)과 '앰비션' 강찬용.
탑 라인과 미드 라인의 든든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5:5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은 단연 '샤이' 박상면이 최고다. 때로는 밀리는 경우도 있지만 한 타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상황을 만들며 절대로 팀의 능력에 무임승차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는 '앰비션' 강찬용 역시 마찬가지다. 오히려 팀이 힘든 상황에서 '강제 캐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파밍, 로밍 가릴 것 없이 최고 수준에 있으며 무엇보다 꾸준함에 있어서 LOL 올스타 2013에 참가한 모든 미드 라이너 중 으뜸이다. 그 외 가늠하기 힘든 챔피언 폭과 CS 수급 능력 때문에 시작부터 상대팀의 많은 견제를 받을 것이다.
'다이아몬드프록스'와 첫 대결을 벌이는 '인섹' 최인석.
하지만 세계 올스타팀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바로 '인섹' 최인석이다. 모든 정글 챔피언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최인석은 '다이아몬드프록스'(GBG)도 인정할 만큼 수준 높은 정글러다. 기교파에 가까운 특성 때문에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도 많지만, 오히려 안정적인 박상면과 강찬용이 중심을 잡아줌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전보다 한 타에서 빛을 발휘하는 듀오! '매드라이프' 홍민기(왼쪽)와 '프레이' 김종인.
올스타 투표에서 탑 라인만큼 치열했던 것은 바텀 라인이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일찍이 확정을 지었지만, '프레이' 김종인은 '로코도코' 최윤섭(나진 실드)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만 했다. 김종인 강점은 단독 플레이가 적다는 것이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임프' 구승빈이 퍼포먼스가 뛰어난 원거리 딜러라면 김종인은 공수 밸런스를 중요시 하는 편이다.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누구보다 부각되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홍민기는 이니시에이팅과 되받아 치는 상황에서 그 어떤 서포터보다 뛰어난 판단력을 보인다. 소나를 비롯해 블리츠크랭크, 알리스타 등을 잘 활용하지만 세계 최정상급 서포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챔피언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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