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CS] '중국만의 리그' 계속.. 젠지 홀로 고군분투

Talon 2022. 5. 8. 12:00

한국-중국의 라이벌 구도가 허물어졌다. 중국이 둘째 주에도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8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CS) 6 아시아’의 2주차 둘째날 경기(매치 21~25)에서 중국 팀은 5개 치킨 중 4개를 획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순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중국의 주푸가 205점(킬 포인트 127점)을 누적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페트리코 로드(204점), 타이루(201점), 티안바(188점)가 나란히 2~4위에 오르며 선두권을 사실상 중국 팀이 장악했다.

 

이날 치킨 1개를 획득한 젠지는 도합 163점을 쌓으며 5위에 올라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 광동 프릭스(144점, 8위), 기블리(141점, 9위), 다나와(100점, 13위), 베로니카 세븐(83점, 15위), 마루 게이밍(73점, 16위) 등 국내 팀 대부분이 중하위권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날 매치21~23은 ‘에란겔’ 매치24, 25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첫 전투부터 중국이 신을 냈다. 페트리코 로드가 한국팀 기블리를 마지막 1대1 대결에서 꺾고 치킨을 차지했다. 다음 매치에선 중국 3개 팀이 나란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그들만의 리그를 벌였다. 승자는 타이루였다. 매치 23에선 17 게이밍이 마지막까지 풀전력을 유지한 채 치킨을 뜯으며 전장을 지배했다.

 

미라마 첫 전투에서 젠지가 기지를 발휘했다. 계속된 전투에서 전력을 끝까지 잃지 않으며 페트리코 로드 등 경쟁팀을 물리치고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하지만 다음 매치에서 젠지는 가장 먼저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나마의 국내 팀 경쟁력이 꺾인 셈이다. 다나와가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중국 팀 주푸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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