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했다.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진행되는 최초의 시즌이라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늦게 시작됐다. 팀들은 지난 3월부터 '오버워치 2'로 본격적인 훈련을 해왔기에, 빠른 적응 여부가 경기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버워치 1'로 치렀던 직전 4개 시즌과 비교해 콘텐츠뿐 아니라 경기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어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공격 영웅 '소전'이 합류했고, 전장 로테이션에는 점령을 대체하는 새로운 모드인 '밀기'와 함께 신규 호위 전장인 '서킷 로얄'이 포함됐다. 기존의 6대6 대결이 아닌 5대5로 치러지는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메타와 경기 템포에 대한 적응력이 요구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40여 명의 루키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뉴욕 엑셀시어가 동부가 아닌 서부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서부는 13개팀, 동부는 7개팀간 경기를 치른다.
총 상금 420만 달러(약 53억원)가 걸려 있으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각 팀은 지역 내에서 총 24개의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한다. 시즌 중간에는 킥오프 클래시(5주차), 카운트다운 컵(19주차) 등 두 차례의 지역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동서부가 서로 맞붙는 글로벌 토너먼트인 '미드시즌 매드니스'가 신설됐다. 우승팀을 가르는 그랜드 파이널을 포함한 포스트시즌은 10~11월에 펼쳐진다.
우선 서부 지역은 6일 개막했고, 서울 다이너스티가 소속된 동부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서부에선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애틀란타 레인, LA 글래디에이터스가 각각 2승씩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지역을 옮긴 뉴욕은 2패를 당했다.
동부의 경우 오는 20일 시작되는데, 지난 시즌 지역 1위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까지 제패한 상하이 드래곤즈가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서울 다이너스티가 이를 막아설지 주목된다.
- 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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